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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전설 꽃말

꽃대장 하늘땅 2022. 9. 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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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라는 이름은 중국의 한자이름 훤초(萱草)가 '원초'를 거쳐 '원추리'로 변화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옛부터 '근심을 잊게 해 주는 풀'이란 뜻의 망우초(忘憂草)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망우초'란 이름과 관련된 '원추리'의 전설이 하나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원추리 전설]

옛날옛날 산골짜기 작은 마을에 효심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형제가 부모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약속이나 하신 듯 부모님이 함께 몸져누우시더니, 형제들의 지극한 병수발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두 분이 모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럽게 부모를 잃게 된 형제는 너무나도 큰 슬픔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면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형은 이제 슬픔을 잊고 다시금 일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부모님 무덤가에 근심을 잊게 해 준다는 꽃 원추리를 심었는데요.

정말 신기하게도 형은 무덤가에 피어난 원추리 꽃을 보면서 슬픔을 가라앉힐 수가 있었고, 다행이도 다시금 일을 시작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을 오래오래 기억하고자 했던 동생은 기억을 잊지 않게 해 준다는 꽃 '개미취'를 무덤가에 심었는데요.

때문일까? 동생은 부모님과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더욱 큰 슬픔에 잠기게 되었고, 결국은 시름시름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 꿈에 나타나신 부모님은 이렇게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슬픔을 잊을 줄도 알아야 한다. 너도 형처럼 무덤가에 원추리를 심고서 슬픔을 좀 잊어 보아라."

다음날, 부모님의 꿈속 당부에 따라 동생도 무덤가의 벌개미취를 뽑아내고서 그 자리에 원추리를 심기 시작했는데요.

오래지않아 동생도 거짓말처럼 슬픔을 잊고서, 건강도 회복 할 수 있었고요. 형제는 예전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원추리’의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또는 '근심을 잊다.'라고 하고요.

벌개미취


개미취(벌개미취)의 꽃말은 '추억' 또는 '너를 잊지 않으리'라고 합니다.



원추리(Hemerocallis fulva)는 한국, 중국, 일본 원산의 백합과에 속하는 키 1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에서 두 줄로 마주나는 긴 칼모양의 잎은 끝이 처지고, 7~8월 잎 사이에서 올라 온 꽃대 끝쪽에 가지가 갈라져 총상꽃차례로 옆을 보고 피는 6~8송이의 나팔 모양 노란색 꽃은 꽃잎 화피편(花披片)은 6개이고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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