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네덜란드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서유럽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여섯 번째 순서로,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낑겨 있는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중 두 번째로 네덜란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네덜란드는 우리나라 면적의 반도 안되는 쪼맨한 땅덩어리에 인구가 1,700만명 정도로 유럽에선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인데요. 그나마 국토의 25% 정도가 해수면보다도 낮은 지역이라, 네덜란드(Nederland)라는 이름도 '낮다'는 의미의 neder와 '땅'을 의미 하는 land가 결합한 '낮은 땅'이라는 뜻이고요.

때문에 네덜란드는 침수를 막는 제방둑과 풍차 그리고 나무신발 등이 유명한 나라랍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연식이 좀 되시는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풍차, 파트라슈와 네로 그리고 이쁜 아로아가 등장했던 '프란다스의 개'라는 TV 에니메이션은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만들어 진 것일까요?

답은 땡~~^^ 플란다스는 네덜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기에 북부의 플란데런 지방이며, 1872년 영국의 소설가 위다(Ouida)가 쓴 '플랜더스의 개'를 1975년에 일본 후지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일본과 한국에서 방영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요. 때문에 배경이 되었던 벨기에의 안트베르펀 대성당은 요즘도 일본과 한국 사람들이 네로가 보려 했던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 자주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국기는 적색-백색-청색의 가로형 3색기로, 적색은 용기, 백색은 신앙, 청색은 충성을 상징한다 하는데요. 네덜란드 국기를 시계방향으로 90도 돌려서 옆으로 늘려 놓으면 프랑스 국기로 변신이 가능 하고요.^^

흔히 네덜란드(Netherlands)라 부르는 네덜란드 왕국(Kingdom of the Netherlands)의 인구는 약 1천7백만명이며, 네덜란드의 수도는 암스테르담(Amsterdam)이고, 나라꽃은 튤립(Tulip)입니다.

복습1) 튤립은 터키, 이란,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네덜란드, 헝가리 등 많은 나라들이 나라꽃으로 삼고 있는 꽃이고요.

복습2)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네덜란드 꽃으로 잘못 알고 있는 튤립의 고향은 터키이며, 튤립이란 이름도 꽃모양이 이슬람 신자들이 머리에 감는 '터번' 모양을 닮았다 하여, 터키어로 터번을 부르는 Tulbent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튤립이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으로 전해진 것은 터키 오스만제국이 가장 활발히 영토를 확장했던 16~17세기인데요. 1630년대 네덜란드로 수입되기 시작한 터키 원산의 튤립의 인기가 짱~~ 튤립 사재기 현상을 초래, 튤립 구근(뿌리) 하나의 가격이 숙련 노동자 연봉의 10배가 넘는 어마무시한 가격까지 치솟았다가 어느 순간에 하락세로 반전, 거품이 꺼지면서 튤립 사재기를 했던 상인과 귀족들은 쫄딱 망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세계 최초라 할 수 있는 거품경제 현상인 튤립 파동(Tulip mania)은 네덜란드가 영국에게 경제대국의 자리를 넘겨주게 된 요인으로도 작용 했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더 복습.^^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이라고 합니다.^^


[튤립]
튤립(Tulipa spp.)은 중앙아시아 터키 원산의 백합과에 속하는 키 30~5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비늘줄기(알뿌리)에서 나는 넓은 피침형의 잎은 3~4개가 어긋나며 자라고 잎 가장자리는 큰 물결모양이며..

4~5월경 잎 사이에서 올라 온 곧게 서는 꽃대 끝에 한 송이씩 피는 종모양의 꽃은 하늘을 향해 피며, 꽃색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고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 3개를 포함 6개이고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223

튤립 전설 꽃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