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서유럽 나라들의 소개를 끝내고서, 북쪽으로 살짝 이동.^^
[북유럽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첫 번째 순서로, 산업혁명의 발상지이며 19세기부터 20세기초까지 전세계의 1/4을 식민지배하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웠던 대영제국(British Empire) 영국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꽃대장은 영국하면 '그리니치 천문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조상님들 잘 둔 덕에, 경도의 기준이 되는 본초 자오선(本初子午線)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현재의 경도 0°는 1884년에 국제 회의에서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자오선을 표준으로 삼기로 결정한 것이고요.
참고로 자오선이란? 12간지에 따른 옛 시간(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중 자시와 오시를 뜻하는 것으로, 자시는 밤12시, 오시는 낮12시를 나타내는 것이니, 결과적으로 본초자오선은 '밤12시와 낮12시가 시작되는 기준 선'이란 의미이고요. 그리니치 천문대는 낮12시(오선)를 구분짓는 경계이며, 지구 반대편 태평양에는 밤12시(자선-날짜변경선)를 구분짓는 경계가 존재하는 것.
암튼 간단히 말해 세계표준시는 영국을 기준으로 한다는 말씀으로,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세계표준시보다 9시간이 빠른 동경135도 시간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15도에 1시간씩 영국보다는 9시간 일찍 해를 맞이하는 나라랍니다.^^
또한 듣기만해도 머리 아파지려고 하는 영어 English language는요.^^ 영국의 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언어로, 오늘날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공식 언어로서뿐만 아니라 제2언어로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공용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요.
영국은 축구도 종주국 답게,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축구 프로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로, 우리나라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등이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으며, 현재는 손흥민 선수가 열심히 뛰어 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영국은 월드컵이나 국가대표 경기, 청소년대표 경기 때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각각 출전, 축구 만큼은 아직도 통일을 이루지 못한 나라이고요.^^
나라꽃도 잉글랜드는 장미, 스코틀랜드는 엉겅퀴, 웨일즈는 부추, 북아일랜드는 토끼풀로 각각의 국화(國花)를 가지고 있답니다.
영국의 국기는 연합왕국을 구성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다양한 십자가형 국기들을 조합하여 만든 Union Jack이라 불리우는 다소 복잡한 모양으로,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를 비롯한.. 여러 영국 연방국의 국기에도 이 '유니온 잭'이 그려져 있는데요.
흔히 약칭 브리튼(Britain), 우리나라에선 영국(英國)이라 부르는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 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의 인구는 약 6천7백만명이며, 수도는 런던(London)이고, 나라꽃은 장미(Rose)입니다.
영국의 나라꽃 '꽃의 여왕' 장미는 요즘 온난화의 영향일까? '계절의 여왕' 5월부터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영국에서 장미는 1455년부터 30년간 계속됐던 장미 전쟁(붉은 장미를 표시로 삼은 랭커스터 왕가와 흰 장미를 표시로 삼은 요크 왕가 사이의 왕위 쟁탈전)에서 알 수 있듯, 오래전부터 영국 왕실의 문장으로 사용 될 만큼 큰 사랑을 받아 온 꽃이랍니다.
오늘도 복습.^^ 장미의 꽃말은 '사랑'입니다.
[장미]
장미(Rosa spp.)는 서아시아 원산의 장미과 장미속 낙엽성 떨기나무로..
가시가 있는 가지에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타원형 작은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으며..
5~8월경에 새가지 끝에 피는 꽃은 품종에 따라 꽃의 크기 모양과 색상이 다양하고..
6~9월경 꽃받침 아래의 둥근 수과 열매는 붉은빛으로 성숙 한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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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북유럽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두 번째 순서로, 스칸디나비아 반도 끄트머리의 섬나라인 덴마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부터 소개해 드리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의 국기에는 모두 왼쪽으로 살짝 쏠려 있는 스칸디나비아 십자(노르딕 십자)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덴마크의 국기에도 빨간색 바탕 살짝 왼쪽으로 흰색의 스칸디나비아 십자가 그려져 있는데요.
덴마크 국기는 기네스북에 '가장 오래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국기'로 등재되어 있다 하고요. 덴마크와 인접한 스웨덴이나 노르웨이는 물론 핀란드와 아이슬란드까지 모두다 덴마크의 국기를 본따서 국기를 만들었다고 하며, 때문에 이 다섯 나라를 노르딕 국가(Nordic Countries)라 부르며, 국민 대부분이 16세기 마르틴 루터의 사상을 따르는 개신교 교파인 루터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기도 하답니다.
덴마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위인으로는 디즈니 에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눈의 여왕'을 비롯한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벌거숭이 임금님, 엄지공주, 백조왕자 등등. 수 많은 동화를 쓴 '안데르센'을 꼽지 않을 수가 없을 듯 한데요.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나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소년가장으로 살아낸 그의 박복한 유년시절이 더없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써 내려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하고요.
특히 '성냥팔이 소녀'는 가난하게 자라서 구걸까지 해야 했던 안데르센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고 하며, '눈의 여왕'은 어렸을 때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아버지가 서리 내리던 밤에 신경쇠약으로 돌아가시자, 이를 '눈의 여왕'이 데려가는 것으로 생각했던 어린시절의 기억이 소재가 되었고요.
'미운 오리새끼'는 안데르센이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그의 출신 때문에 홀대를 받았던 상처가 글로 표현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가난을 이기고 성공한 안데르센의 장례식에는 덴마크의 왕과 왕비까지 참석을 하였다고 하니, 정말 안데르센은 개천에서 난 청룡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흔히 덴마크(Denmark)라 부르는 덴마크 왕국(Kingdom of Denmark)의 인구는 약 6백만명이며, 수도는 코펜하겐(Copenhagen)이고, 나라꽃은 낙농업이 발달한 나라답게 붉은토끼풀(Red Clover)입니다.
붉은토끼풀은 목초지가 많아 '초록의 섬'이라 불리우는 아일랜드의 나라꽃인 토끼풀(White Clover)과 콩과 토끼풀속의 가까운 형제지간의 꽃으로, 토끼풀(Trifolium repens)의 속명인 Trifolium은 잎이 3개란 의미인데요. 우리나라에선 토끼가 잘 먹는 풀이라 토끼풀, 혹은 흰색의 둥근 꽃봉오리가 토끼꼬리를 닮아서 토끼풀이라 불렀다 하고요. 붉은토끼풀(Trifolium pratense)은 당연히 붉은색 꽃이 피기 때문에 얻은 이름으로, 잎도 꽃도 토끼풀보다 훨 큰 것이 특징이랍니다.
토끼풀과 붉은토끼풀의 꽃말은 서로 같아서,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이고요. 네 잎 클로버는 나폴레옹 썰 땜시 '행운'이라 하는데요.^^
"행운을 잡기 위해 행복을 밟아 버리지는 말라"는 말도 급 떠오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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