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남아시아 국가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일곱 번째 순서로, 인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대 인더스문명의 발상지인 파키스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앞으로 소개 드릴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처럼, 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나라들의 이름 뒤에 붙는 ~스탄(stan)은요. 영어로 땅(state)를 뜻하는 페르시아어로 파키스탄(Pakistan)은 '신성한 땅', 아프가니스탄(Afganistan)은 '아프간의 땅'을 의미하는 것이 되겠고요.
파키스탄의 국기는 왼쪽에 흰색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초록색 바탕 안에 흰색으로 초승달과 별을 그려 넣은 이슬람 국가의 전형적인 국기인 초록 월성기(月星旗)인데요. 월성기는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알라의 첫 계시를 받을 때, 하늘에 초승달과 별이 떠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 되었다 전하기도 하지만요.
사실 월성기는 오스만 제국과 터키를 상징하는 깃발로,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군대가 비잔티움(이스탄불)의 성벽 밑을 뚫고 침입하려 했을 때, 초승달 빛으로 이를 발견하여 나라를 구했다는 전설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과거 오스만 제국이 이슬람권 대부분을 정복하고 지배함으로써, 오스만 제국의 상징이던 초승달이 이슬람 국가들의 상징인 듯 보이는 것이라 하고요.
암튼 파키스탄은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 신자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슬람교도가 많은 나라이며, 우리가 흔히 파키스탄(Pakistan)이라 부르는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Islamic Republic of Pakistan )의 인구는 세계 5위인 약 2억2천만명이고요.(세계 인구순위 Top4는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입니다.) 수도는 이슬라마바드(Islamabad)이며, 나라꽃은 수선화(Daffodil)입니다.
이슬람국가 파키스탄이 수선화를 국화로 지정한 것에는 무함마드의 가르침 중에 수선화가 등장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되는데요. 무함마드는 "두 조각의 빵이 있는 자는 한 조각을 수선화와 맞바꿔라, 빵은 너의 몸을 살찌게 하고, 수선화는 너의 영혼을 살찌게 할 것이다."라고 가르쳤다 전함에, 이슬람교에서 수선화는 아주 귀하고 중요한 꽃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 하고요.
수선화(水仙花)는 한자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물을 좋아라 하는 꽃으로, 영어 이름은 대포딜(Daffodil)이지만요. 흔히 학명의 속명인 나르시서스(Narcissus)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소년 나르시스가 연못에 비친 본인 모습에 반해, 연못으로 풍덩.ㅠㅠ 꽃으로 피어났다는 전설에서 유래 된 이름이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m/24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추운 지역을 제외 하고는 노지월동이 가능한 품종들이 선을 보임에, 요즘은 봄소식을 전해주는 '봄의 전령' 화단꽃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수선화의 꽃말은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 전설 때문일까? '자기사랑' '자존심'이라고 합니다.
[수선화]
수선화(Narcissus spp.)는 유럽 지중해연안 원산의 수선화과에 속하는 키 20~4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비늘줄기(알뿌리)에서 올라 온 여러개의 잎은 가늘고 긴 선형이며..
2~4월경 잎 사이에서 올라 온 꽃대 끝쪽에 1~6송이 피는 피는 연노랑색 또는 흰색의 꽃은 옆을 보고 피며, 꽃잎은 6개로 옆으로 퍼지고 안쪽의 덧꽃부리(부화관 副花冠)는 컵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이지만 열매를 맺지는 못하기 때문에 비늘줄기로 번식을 한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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