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도 트래킹의 또다른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서 용궐산을 찾으신다면, 용궐산 하늘길로 가시기 전에요.
꼭 기기묘묘한 형상의 너럭바위들이 강 바닥에 펼쳐져 있는 장군목유원지의 백미라 할 요강바위에 들러서,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섬진강에서 사진 한 장 남겨 보시고요.^^
네비로는 '장군목가든'을 치시면 됩니다.
용궐산 하늘길의 시작은 [용궐산 치유의 숲] 주차장에서 시작되는데요.
주차장까지 들고나는 길도 좁고요. 주차장도 크지 않아서, 4~5월 봄나들이 시즌에는 여러모로 북적북적 정신이 없을 듯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하늘길
화장실 앞의..
용궐산 하늘길 안내도
오늘은 가뿐하게 비룡정까지만 다녀올까 합니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용궐산과 장군목은 자연, 인간, 문화의 흐름이 강같다는 생각 속에 진종일 떠나고 싶지 않은 유혹의 산과 강이다. 2020년에는 산 중턱 용여암(龍女岩)이란 거대한 바위에 하늘길을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청]
화장실 왼쪽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요.
하늘갈 매표소가 나타 나고요.
요금은 4천원.. 2천원은 순창군 지역상품권으로 돌려 줍니다.
65세이상 경로는 무료지만, 4월1일부터는 70세이상만 무료라고 합니다.^&^
용궐산은 산세가 마치 용이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용골산(龍骨山)이라 불렸는데 이 명칭이 ‘용의 뼈다귀’라는 죽은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산이 살아서 생동감 넘치는 명기를 제대로 발휘하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2009년 4월 용궐산(龍闕山)으로 명칭을 개정하였다.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어울릴 수 없다는 듯 서쪽 섬진강 변으로 가지를 치며 솟구쳐 있다. 용같이 우뚝 솟아 꿈틀거리는 듯 준엄한 형세를 띠고 있으며, 앞에는 만수탄[섬진강]이 흐르고 있다. [순창군청]
매표소 왼쪽의 오름길.. 한결 따뜻해잔 봄바람에 하늘길을 찾아 온 이들도 꽤나 많습니다.
돌 돌.. 바위 바위..
흙도 조금 보이지만요. 마카 돌계단입니다.^^
다행이도 갈지 않은 구간.. 섬진강 뷰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면 그만입니다.^^
마지막 돌계단을 오르면..
돌계단 끝.. 데크계단 시작..^^
돌계단에 비하면 양반.. 하지만 처음의 데크계단은 살짝 가파릅니다.^&^
섬진강 상류 요강바위쪽 조망.. 끝내 줍니다.
섬진강 하류쪽 조망.. 더 끝내 줍니다.^^
간만 한자 공부도..^^
트레킹을 시작했던 주차장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제법 많이 온듯 합니다.^^
풍광을 즐기며 놀멍쉬멍해도요..
아쉽지만 어느새 오늘의 목적지인 비룡정에 다 올라와 버렸습니다.^&^
와~~ 섬잔강 굽아굽이.. 아름다운 강산입니다.
커피 한 잔 하고서, 하산..^^
내림길은 더 멋집니다.
올라올 때 지나쳤던 풍광들을 다시 핸폰으로 담아 봅니다.
바위 절벽에는 부처손.. 노간주나무.. 소나무가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내림길 마지막 하산길..
트레킹을 시작했던 매표소가 보입니다.
길마가지나무와 눈맞춤하며, 오늘의 걸음을 마무리 합니다.^&^
https://mjmhpark.tistory.com/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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