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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이야기 13 : 자목련 자주목련 황목련

꽃대장 하늘땅 2023. 3. 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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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하얀색 꽃이 피는 목련들보다 조금 늦게 꽃을 피우는, 화사한 빛깔의 '자목련'과 '자주목련' 그리고 ‘황목련’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백목련과 꼭 닮았지만 꽃잎의 바깥쪽과 안쪽 모두가 자주색인 자목련(Magnolia liliiflora)은요.


정확히 말해 꽃잎 겉면은 짙은 자주색이고 꽃잎 안쪽 면은 연한 자주색이라 할 수가 있는데요.


꽃잎(자주색 6개)과 꽃받침(연자주색 3개)의 구분이 확실하며, 꽃잎은 잘 벌리지 않는 특징이 있고요.


두 번째로 앞서 설명한 백목련과 자목련의 교잡종으로, 꽃잎 바깥쪽 겉면은 자주색이고 꽃잎 안쪽면은 흰색인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은요.


꽃잎(6개)과 꽃받침(3개)이 백목련처럼 서로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쉽지 않으며, 꽃잎도 백목련만큼만 살짝 벌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좌: 꽃잎 안과 밖이 모두 자주색인 자목련, 우: 꽃잎 밖은 자주색이지만 안쪽은 흰색인 자주목련


끝으로 요즘 조경수로 가끔 만날 수 있는 황금빛의 노란색 꽃을 피우는 ‘황목련’은요. 워낙 종류가 다양하여 어떤 종을 정확히 ‘황목련’이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덤으로 사진 몇 장만 올려 드리는데요.


재밌는 것은 나중에 소개해 드릴, 누리끼리한 빛깔의 꽃을 피우는 ‘일본목련’을 북한에서는 황목련(黃木蓮)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일본목련


그런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목련 소개, "아이고 뭔 목련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냐? ㅠ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이름 불러주기가 어렵지 않으니, 복습에 또 복습.^^

백목련, 목련, 별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황목련 자신 있게 이름 한 번 불러줘 보시자고요.^^



https://mjmhpark.tistory.com/56

목련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별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함박꽃나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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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련(Magnolia liliiflora)은 중국 원산의 목련과 목련속의 키 15m 정도의 낙엽성 큰키나무로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특징이 있으며, 가지에 어긋나는 거꿀달걀형 잎은 길이가 8~18cm이며 잎 끝은 뾰족하고, 4~5월경 잎보다 먼저 피는 짙은 자주색의 종모양 꽃은 피침형 꽃받침이 3개 꽃잎은 6개로 겉은 짙은 자주색이며 안쪽은 연한 자주색이고, 10월경 타원형 골돌 열매는 갈색이며, 종자는 실 같은 씨자루에 매달려 나온답니다.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은 중국 원산의 목련과 목련속의 키 15m 정도의 낙엽성 큰키나무로, 가지에 어긋나는 거꿀달걀형 잎은 길이가 6~15cm 정도이며.. 잎 끝은 뾰족하고, 4~5월경 잎보다 먼저 피는 홍자색의 꽃은 지름 12~15cm로 크고 꽃받침 3개와 꽃잎 6개가 비슷하여 꽃잎이 9개로 보이며 꽃잎 겉은 홍자색이지만 안쪽은 백색이고, 10월경 원주형 골돌 열매는 홍갈색으로 성숙 한답니다.


목련과 목련속 집안의 나무들로는 목련(Magnolia kobus), 백목련(Magnolia heptapeta), 별목련(Magnolia stellata), 자목련(Magnolia liliiflora),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 함박꽃나무(Magnolia sieboldii), 태산목(Magnolia grandiflora), 일본목련(Magnolia obovata) 등이 있습니다.


함박꽃나무


태산목


일본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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