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천남성과 아이들 소개 일곱 번째 순서로 '몬스테라'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카스테라가 생각나는 이름 몬스테라(Monstera)는요.^^
라틴어 Monstrum에서 유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포켓 몬스터'의 그 귀여운 Monster들처럼 기이하게 생긴 생명체, 즉 괴물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데요.
잎이 측맥을 따라 깊게 갈라져 있거나 구멍까지 숭숭 뚫려 있어, 그 모양이 괴물처럼 보이는 것이고요.
'몬스테라'의 영어이름 역시나 Swiss cheese Plant로, 만화 [톰과 제리]에서 생쥐인 제리가 좋아라 하던 바로 그 구멍이 뻥뻥 뚫린 스위스 치즈의 대명사인 에멘탈 치즈(Emmental cheese)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몬스테라 역시나 천남성과답게 잎과 줄기에는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요. 특이하게도 열매는 바나나 향이 나면서, 식용이 가능하다 하는데요.
몬스테라 학명(Monstera deliciosa)의 종소명인 '델리키오사'가 '맛있다'라는 뜻이라고 하니, 먹을 수 있는 건 확실 한 듯 하고요.^^
하지만 꽃대장이 직접 먹어 보지는 못했음에, 마음 놓고 드시라고 권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몬스테라'의 꽃말은 이 아이 이름의 의미처럼 꽃말로는 영~ 아니다 싶은 '기이함'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천남성과 집안임을 알 수 있는 몬스테라의 꽃과 열매 사진인데요. 연노란색 불염포에 싸여 있는 핫도그 모양의 육수꽃차례가 특징이라 하겠고요.
아래 컷은 잎 중심맥 부분에 구멍이 몇 개씩 뚫려 있어, 귀물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는 몬스테라(Monstera deliciosa)의 잎 사진인데요. 몬스테라 중에는 구멍 없이 잎만 갈라져 있는 종도 있답니다.
몬스테라(Monstera deliciosa)는 열대아메리카 멕시코 원산의 천남성과에 속하는 길이 10~20m 정도까지 자라는 열대성 덩굴나무로, 줄기마디에서 발달한 기근들로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라기도 하며, 줄기에 어긋나는 심장형의 큼지막한 잎은 윤기가 나며 잎은 측맥을 따라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그 안쪽으로는 구멍도 몇 개씩 생기고, 꽃은 천남성과답게 연노란색 불염포에 싸여 있는 꽃대에 수많은 작은 꽃들이 붙어 피는 핫도그 모양의 육수꽃차례로, 색깔은 연노랑 아이보리 빛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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