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까지 소개해 드렸던 낮달맞이, 후크시아와 함께 바늘꽃과 집안의 3대 얼짱이라 할 수 있는 가우라(Gaura)를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가우라’는 올 봄 원예종 꽃이야기를 시작할 때 첫 번째로 소개해 드렸던 터라 오늘은 재탕, 복습이 되시겠습니다.^^

가우라(Gaura)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화려하다는 뜻을 가진 gauros에서 유래하였다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나비 닮은 바늘꽃과 집안의 꽃이라 '나비바늘꽃'이라 부르고요.
한자이름은 나비 접(蝶)자를 써서 흰색 꽃 White Gaura는 백접초(白蝶草), 분홍색 꽃 Pink Gaura는 홍접초(紅蹀草)인데요.
고향인 북아메리카 미국에서는 '빙글빙글 돌며 춤추는 나비' 같다하여 Whirling Butterflies라 부른다고 합니다.
또한 기특하게도 '가우라'는 우리나라로 시집 와, 우리 땅과 우리 기후에도 완벽하게 적응 완료.^^ 노지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공원 등의 화단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꽃이 되었답니다.^^

'가우라'의 꽃말은 하늘하늘 예쁜 꽃과 딱이다 싶은 '섹시한 여인' 또는 '떠나간 이를 그리워함'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황금낮달맞이'와 '분홍낮달맞이'이며, 아래 컷은 '후크시아'와 '가우라'인데요. 모두모두 바늘꽃과 잡안의 원예종 예쁜이들 입니다.

가우라(Gaura lindheimeri)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바늘꽃과에 속하는 키 50∼150cm의 여러해살이풀로, 긴 타원형의 잎은 길이가 5∼10cm 정도이며, 6~10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는 꽃은 지름 2∼3cm 정도이며 위쪽 꽃잎 2개와 아래 꽃잎 2개가 쌍을 이뤄 나비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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