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시아 대륙의 국가들 소개를 끝내고서 유럽 대륙 국가들의 나라꽃 알아보기를 시작.
유럽(Europe)은 그리스 신화에서 황소로 둔갑한 제우스에게 납치, 서쪽으로 가서 지금의 유럽 땅에서 살았다고 하는 에우로페(Europe) 이야기에서 그 이름이 유래 되었다는 설과, 고대 메소포타미아 국가인 아시리아(Assyria)인들의 언어로 '해가 지는 땅' Erebu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 등이 있습니다.
[동유럽 나라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첫 번째 순서로, 국토의 대부분이 아시아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북아시아로 분류하기도 하지만요. 수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인구의 대부분(80%)이 유럽권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동유럽으로 분류되고 있는 러시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러시아는 1991년 소비에트연방(소련)의 붕괴로, 현재 중앙아시아를 구성하고 있는 덩치 큰 여러나라들과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의 몇몇 나라들까지 총 15개 나라를 독립시켰지만요.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땅덩어리를 자랑하는 어마 무시하게 큰 나라로, 소련 붕괴 이전의 면적은 전세계 육지면적의 1/6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국기는 네덜란드의 국기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는 백색-청색-적색의 가로형 3색기인데요. 이러한 가로형 3색기는 앞으로 알아 볼 유럽 여러나라들이 국기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살짝 머리가 아플 듯 하구요.^^
흔히 러시아(Russia)라 부르는 러시아 연방(Russian Federation)의 인구는 약 1억4천4백만명이며, 수도는 모스크바(Moskba)이고, 나라꽃은 해바라기(Sunflower)입니다.
국화과(菊花科) 꽃들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얼큰 형님 해바라기는요.^^ 영어이름 Sunflower와 한자이름 향일화(向日花)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꽃이 태양을 따라 동에서 서로 방향을 바꾸는 아이로 유명하고요.
해바리기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화(國花) 나라꽃임에 고향도 당연히 동유럽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사실 해바라기의 고향은 북아메리카로, 약 2,000~3,000년 전부터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식용작물로 재배를 하였다고 하며,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함께 1510년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후, 1600년대 후반에 러시아 땅에 도착. 러시아 풍토에 적응 가능토록 여러 차례에 걸쳐 개량됨으로써 러시아가 고향인 듯 살아가고 있는 것이고요.
이는, 터키 나라꽃을 소개 드릴 때 알려드렸던 튤립처럼, 고향인 터키를 떠나와 네덜란드에 정착, 네덜란드의 나라꽃이 된 것과 비슷한 사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와 '기다림'인데요. '태양의 꽃' 포스 작렬, 해바라기에게는 숭배라는 꽃말이 딱일 듯 싶지만요. 겉 보기와는 달리 덩치 값 못하는 여린 맴을 가진 꽃임에, 기다림이라는 꽃말도 어울리는 듯 보입니다.^^
[해바라기]
해바라기(Helianthus annuus)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국화과에 속하는 키 1.5~2m 정도의 한해살이풀로..
줄기에 어긋나는 길쭉한 하트형 잎은 잎자루가 길며..
8∼9월경에 피는 지름 20cm 정도의 꽃(두상화)은 가지 끝에 1개씩 옆을 보며 달리는데, 중심부의 통꽃들은 갈색이며 통꽃들 주변의 꽃잎처럼 보이는 혀꽃들은 노란색이고..
10월경에 성숙하는 검은색 열매는 흰색 줄이 있으며 볶거나 기름을 짜서 식용한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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