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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네팔

꽃대장 하늘땅 2021. 6. 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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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붉은빛 진한 타우러스 만병초입니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뒤를 이어 인도를 중심으로한 남아시아 국가들의 나라꽃 알아보기를 새롭게 시작.^^ [남아시아 국가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첫 번째 순서로, 국기 모양도 특이하고 나라와 수도 이름 또한 독특하다 싶은 나라인 네팔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네팔의 국기는 세계 유일의 이층 삼각형 모양 & 세로형 국기로, 위.아래 청색 테두리의 적색 삼각형 안에는 흰색으로 초승달과 태양을 각각 그려 넣었는데요. 청색은 히말라야의 푸른 하늘과 평화를, 적색은 승리, 그 속의 달과 태양은 영원 불멸의 네팔을 의미, 네팔은 불교성지인 석가모니의 고향 룸비니가 있는 나라지만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힌두교 신자인 힌두교의 나라로 힌두교(Hinduism)를 국교로 삼고있는 세계유일의 나라이며, 국기에 있는 달과 태양 역시도 힌두교 국가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고요.

니팔도 내팔도 아닌 네팔이라는 재미난 나라이름은 네팔의 수호신 'ने'(Ne)와 보호라는 의미의 'पाल'(pal)의 합성어로 '신의 보호'를 받는 땅이라는 뜻이라 하고요. 우리가 흔히 네팔(Nepal)이라 부르고 있는 네팔 연방민주공화국(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Nepal)의 인구는 약 2천9백만명이며, 수도는 카트에 만두가 가득 담긴^^ 카트만두(Kathmandu)이고, 나라꽃은 붉은만병초(Lali Guras)입니다.

네팔의 나라꽃 랄리구라스(Lali Guras)는요.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산맥의 에베레스트(8848m)를 포함하여 세계 10대 고산(高山) 중 8개를 품고 있는 나라답게, 우리나라 설악산 등 고산지역에서 자생하는 만병초와 같은 집안인 진달래과의 나무이지만요. 흰색 또는 연분홍빛 꽃이 피는 우리 만병초와는 달리, 붉은 꽃이 피기 때문에 '붉은만병초(Rhododendron arboreum)'라 불리고 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재로 쓰인다는 만병초(萬病草)는 한방에서 잎을 류머티즘이나 신경통 등에 처방을 하고는 있지만, 약성 보다는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요. 골담초, 인동초, 낭아초 등과 같이 이름에 초(草) 자가 들어가는 있지만, 풀이 아닌 작은키의 떨기나무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 지역과 백두대간 지리산 그리고 울릉도 등의 높은 고산 지역에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는 있지만, 만병초(萬病草)라는 이름 때문일까?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노랑만병초(Rhododendron aureum)는 설악산 일부 지역에만 겨우겨우 살아 남아,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종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요.

요즘은 꽃보다 가지 끝에 5~7개씩 둥글게 모여나는 사철 푸르른 잎들이 아름다워 정원 조경수로도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만병초의 꽃말은 위험이 아닌^^ '위엄' '존엄'이라고 합니다.


[만병초]
만병초(Rhododendron brachycarpum)는 한국 일본 원산의 진달래과 진달래속의 키 4m까지 자라는 상록성 떨기나무로..

가지 중간에서는 어긋나지만 줄기 끝에서는 5~7장씩 모여 나는 타원형 잎은 길이가 8~20cm 짙은 녹색으로 윤기 나며 가장자리는 톱니 없이 밋밋하면서 뒤로 살짝 말려 있는 것이 특징이며..

5~6월경 가지 끝에 10~20송이의 흰색 또는 연분홍빛 깔때기 모양 꽃들이 모여 피고 꽃부리는 진달래처럼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며 수술 10개는 길이가 서로 다르고..

9월에 성숙하는 길이 2cm 정도의 삭과 열매는 갈색으로 익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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