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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미얀마(버마)

꽃대장 하늘땅 2021. 5. 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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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사라수가 아닌,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보리수(인도보리수)의 잎입니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다섯 번째 순서로, 2015년 치뤄진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이 압승을 거둠으로써, 반세기 가까운 군부독재를 국민의 힘으로 종식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했다가, 2021년 2월에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인해 다시금 군부의 폭정과 혼란에 빠지고만 미얀마(버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미얀마(버마)의 국기는 황색-녹색-적색의 가로형 3색기로, 가운데에는 백색 별이 하나 그려져 있는데요. 황색은 단결을, 초록색은 평화와 자연의 풍요로움을, 적색은 용기를 상징하는 것이라 하며, 중앙의 하얀색 별은 연방의 영원한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라 하고요.

미얀마는 1989년 군사정권에 의해 버마라는 국명이 미얀마로 개명되었으며, 수도 또한 2005년에 양곤에서 네피도로 이전 하였는데요. 때문에 연식이 좀 되시는 분들은 버마의 수도는 양곤이라 알고 계실 듯도 하지만요. 미얀마의 수도는 내비둬가 아닌 네피도가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미얀마(Myanmar)' 라고 부르고 있는 미얀마 연방공화국(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의 인구는 우리나라 보다 조금 많은 약 5천4백만명 정도이며, 수도는 네피도이고, 나라꽃은 사라수(Shala Tree)입니다.

사라수(沙羅樹)는 불교의 3대 성수(聖樹) 중 하나로, 석가모니는 무우수(無憂樹) 아래에서 태어나셨으며, 보리수(菩提樹)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으셨고, 사라수(沙羅樹)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기 때문에 석가모니의 삶과 관련된 이 3종의 나무를 불교의 3대 성수(聖樹)라 부르는 것이지만요.

미얀마(버마)나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사라수라고 부르며, 사찰이나 수행처 등에 즐겨 심는 나무는 부처님이 열반에 드실 때 꽃잎을 뿌렸던 나무와는 다른 종으로, 열매가 녹슨 대포알을 닮았다 하여 영어로는 Cannonball Tree라고 부르는 나무인데요.

인도보리수가 살 수 없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인도보리수와 비슷한 보리자나무나 찰피나무를 보리수로 부르며 사찰에 심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도, 나라꽃 정리]
베트남 – 하노이 – 연꽃
라오스 – 비엔티안 - 플루메리아
캄보디아 - 프놈펜 - 수련
태국 – 방콕 - 라차프륵(황금카시아)
미얀마(버마) – 네피도 - 사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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