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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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공부방/닮은꼴 나무들 44

오동나무 참오동나무 벽오동 개오동 미국개오동(꽃개오동) 능소화 미국능소화

오동나무 닮은 잎이나 꽃을 가지고 있어서 '오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사실 이름만 비슷할 뿐 집안은 서로 다른 아이들이랍니다.^^ 현삼과 [오동나무 Paulownia coreana] 5~6월경 가지끝에 원뿔모양꽃차례로 모여 피는 깔때기 모양의 연보랏빛 꽃은 꽃 안쪽에 자주색 점선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삼과 [참오동나무 Paulownia tomentosa] 5월경 가지끝에 20~30cm의 원뿔모양꽃차례로 모여 피는 깔때기 모양의 연보랏빛 꽃은 꽃 안쪽에 자주색 점선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벽오동과 [벽오동 Firmiana simplex] 줄기가 푸른색이라 푸른(碧)오동이란 뜻의 한자이름을 가진 벽오동(碧梧桐)입니다. 대극과 [유동 Vernicia fordii] 유동은..

산수국 꽃산수국 수국 미국수국 떡갈잎수국 나무수국 큰나무수국

수국과 수국속 집안의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산에는 산수국, 공원에는 수국 [산수국 Hydrangea serrata f. acuminata] 7월~8월 피는 산수국의 꽃은 자잘한 중앙의 양성화(암술,수술을 가지고 열매를 맺는 꽃)가 초라한 탓에, 주위에 화려한 무성화(암술과 수술이 퇴화되어 열매를 맺지 못하며, 꽃받침이 꽃잎처럼 진화한 장식꽃)를 피워,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지혜로운 꽃입니다. 산수국 중에는 장식꽃(꽃받침)에 톱니가 있는 꽃산수국(Hydrangea serrata f. buergeri)도 있고요.. 공원에서 만나는 원예종 중에는 장식꽃(꽃받침)이 겹으로 피는 산수국들도 있습니다. 또한 산수국의 화사한 무성화(장식꽃)는 유성화가 열매를 맺고난 후, 고개를 숙이고서 광합성에 집중하며..

할미밀망(할미밀빵) 사위질빵 으아리 참으아리 큰꽃으아리 클레마티스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집안의 할미밀망(할미밀빵), 사위질빵, 으아리 이야기와 구분법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산골마을에 사위 사랑이 남달랐던 장모님이 한 분 살고 계셨는데요. 사위와 함께 산에 나무를 하러 가면 사위가 힘들어 할까봐, 아니 사위사랑 딸사랑에 혹시 사위의 허리라도 삐끗 할까봐서리^^ 사위에게는 지게의 멜빵을 힘 없는 [사위질빵] 덩굴로 만든 지게를 주어, 나무를 조금 많이 지었다 싶으면 툭! 끊어지게 하고요.^^ 당신(할머니)은 사위질빵 보다 더 질긴 [할미밀빵] 덩굴로 만든 지게로 많은 나무를 메었다고 하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막 던져 본 듯한 이 이야기 때문에, 이 두 덩굴의 이름이 각각 [사위질빵]과 [할미밀망]이 되었다고 하고요. 또한, 더더욱이 믿기 힘든 이야기 하나를 더 ..

딸기 뱀딸기 산딸기 섬나무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곰딸기 서양오엽딸기 장딸기 수리딸기 거문딸기

맛난 딸기 집안의 아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밭에서 키우는 여러해살이풀, 맛있는 양딸기 [딸기 Fragaria x ananassa] 뱀 나오는 풀섶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 열매는 뱀이나 먹는다는 맛없는 [뱀딸기 Duchesnea indica] 낙엽지는 떨기나무로, 산과 들에 자생하는 맛난 [산딸기 Rubus crataegifolius] 울룽도와 오동도에도 자생하며, 산딸기와 닮았지만 가시가 없으며, 잎은 광택이 나고, 잎과 꽃이 큰 것이 특징인 [섬나무딸기 Rubus takesimensis] 붉은빛 가시 때문에 '붉은가시딸기'라고도 부르는 [곰딸기 Rubus phoenicolasius] 키가 작아 멍석처럼 바닥에 깔려 자라는 [멍석딸기 Rubus parvifolius] 멍석딸기와 이름은 비슷 ..

두릅나무 오갈피나무 가시오갈피 음나무 팔손이 황칠나무 송악

몸에 좋은 두릅나무과 집안의 나무들 모둠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 [두릅나무 Aralia elata] 산삼잎 닮은 [오갈피나무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가지에 가시가 가득한 [가시오갈피 Eleutherococcus senticosus] 어마무시한 가시가 있는 엄나무 [음나무 Kalopanax septemlobus] 잎이 보통 8개로 갈라지는 [팔손이 Fatsia japonica] 나무에 상처를 내어 노란칠 수액을 얻는 [황칠나무 Dendropanax morbiferus] 소나무나 바위를 타고 오르며 자라는 [송악 Hedera rhombea]

말발도리 물참대 꼬리말발도리 애기말발도리 빈도리 만첩빈도리 매화말발도리 바위말발도리 고광나무

범의귀과 말발도리속 집안 나무들 모둠 [말발도리 Deutzia parviflora] 마주나는 달걀형 또는 달걀상 타원형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고요. 5월중순~6월중순 산방화서(편평꽃차례)로 모여 피는 백색의 꽃은 꽃잎 5장, 긴 직사각형 수술 10개, 암술대는 얕게 3개로 갈라지고, 꽃 중심부는 노란빛입니다. [물참대 Deutzia glabrata] 마주나는 피침형 또는 긴타원형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으며, 털이 거의 없어 깔끔해 보이고요. 5월초~6월말 산방화서(편평꽃차례)로 모여 피는 백색의 꽃은 꽃잎이 5장, 긴 삼각형 수술 5개는 길고 5개는 짧으며, 암술대는 깊게 3개로 갈라지고, 꽃 중심부는 연노랑 또는 연두빛이고요. 벗겨지는 가지는 속이 비어 있습니다. [꼬리말발도리 Deutz..

백당나무 불두화 배암나무 별당나무 라나스덜꿩나무 설구화 분꽃나무 아왜나무

5월이면 이곳저곳에서 꽃을 피우는 백당나무, 불두화와 같은 인동과 산분꽃나무속 집안의 나무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백당나무 Viburnum opulus var. sargentii]는요. 끝이 셋으로 갈라지는 잎을 가지고 있으며, '산수국'처럼 열매를 맺는 유성화(암술,수술을 가지고 있는)를 중심으로 가장자리에는 벌,나비를 유인하기 위한 무성화(장식꽃-암술,수술이 없는)를 피웁니다. 백당나무 열매 부처님의 머리 모양의 둥근 꽃을 피우는 [불두화 Viburnum opulus f. hydrangeoides]는요. 백당나무를 개량하여 수국처럼 무성화(장식꽃)로만 이루어진 구형의 꽃을 피우기 때문에 '수국백당'이라 불리기도 하고요. 유성화가 없어서 열매를 맺을 수가 없음에, 같은 처지의 죽단화(황매화의 겹..

덜꿩나무 가막살나무 산가막살나무 비교

빨간 열매를 들꿩들이 겨울 먹이로 좋아한다고 --> 덜꿩나무 까마귀들이 열매를 먹으며 겨울을 난다고 --> 가막살나무 언뜻보면 꽃피는 시기나 잎, 꽃의 모양이 흡사하여 대략난감이지만요.^^ 조금만 자세히 살피면 구분이 어렵지 않은데요. 잎자루가 짧으며 턱잎이 있으면 [덜꿩나무]이고요. 잎자루가 길며 턱잎이 없으면 [가막살나무]입니다. 같은 장소에서 덜꿩나무가 가막살나무 보다 조금 먼저 꽃이 피는 듯 합니다. (위:가막살나무 꽃, 아래: 덜꿩나무 열매) [덜꿩나무 Viburnum erosum] 잎자루가 짧고 턱잎이 있으며, 잎은 폭이 좁은 날씬한 달걀형입니다. [가막살나무 Viburnum dilatatum] 잎자루가 길고 턱잎이 없으며, 잎은 폭이 넓은 달걀형 또는 원형입니다. 가막살나무 열매 가막살나무 ..

회양목 꽝꽝나무 좀꽝꽝나무 비교

닮은 꼴 친구인 회양목과의 회양목과 감탕나무과의 꽝꽝나무를 서로 비교해 보면요. [ 회양목 Buxus koreana / Buxus sinica var. insularis ] 우리가 아파트나 인근 공원의 화단에서 자주 만나는 키 작은 떨기나무인 회양목은 금강산 북서쪽 회양군에서 주로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회양목'이라 부르게 되었는데요. 성장속도가 워낙 느려서 목질이 단단하고 결이 고와서, 옛부터 도장 깎는데 주로 사용 했기 때문에 흔히 '도장나무'라 부르기도 하고요. 뿔이 3개 달린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3개로 갈라지면서 씨를 밖으로 내 보내는데요. 벌어진 열매 하나하나가 부엉이를 닮았습니다. [ 꽝꽝나무 Ilex crenata ] 남부지방이나 제주도에서 흔히 자생하고 있는 꽝꽝나무는 그 생김새가 회양목..

목련 백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별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함박꽃나무 비교

연꽃과 같이 화려한 꽃이 피어 '연꽃나무'란 이름을 얻은 목련(木蓮) 집안의 나무 모둠 [목련]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목련'은 '백목련' 보다 꽃의 크기가 다소 작고(지름 10㎝) , 꽃잎이 가늘며 꽃잎 바깥 아래쪽에 연한 붉은 줄이 있고요. 꽃은 활짝피고 꽃잎(6~9개)과 꽃받침(3개)의 구분이 확실하며. 꽃이 필 때 꽃 아래에 잎이 한 쌍 같이 나기 때문에 잎과 함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백목련] 우리가 공원이나 정원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목련은 중국이 고향인 '백목련'으로, 목련 보다 꽃이 크며(지름 12~15㎝) 꽃잎이 활짝 벌어지지 않고, 꽃잎(6개)과 꽃받침(3개)의 구분이 힘들어 꽃잎이 9장 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목련] 백목련과 닮았지만 꽃잎 안쪽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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