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버베나'와 같이 마편초과에 속해 있으면서 이름의 느낌도 비슷한 '란타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무언가를 막 두드리다 보면 속이 후련해 진다는 난타(亂打) 하고는 암 상관도 읍는 란타나(Lantana)라는 이름은요.^^
인동과의 란타나분꽃나무(Viburnum lantana)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요.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로 둥글게 모여피는 자잘한 꽃들은 같은 꽃뭉치임에도 여러 색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외모 땜시롱, 오색매(五色梅) 또는 칠변화(七變花)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요.
허브향과 공기정화 능력 또한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 급상승, 화원에 가면 꼭 만나게 되는 아이로 자리를 잡았지만요.
이쁜 것들은 한 성깔 하는 법이랄까요?^^
잎은 물론 검은색으로 익는 열매의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안에서 키울 때에는 아이들이나 반려동물들이 열매를 따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란타나'의 꽃말은 변화무쌍한 느낌의 꽃과는 달리 '나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사진은 올망졸망 쪼맨한 꽃들이 탁구공만 하게 모여 피는 란타나의 꽃인데요. 같은 꽃뭉치에도 각각 나름의 색으로 꽃을 피우는 개성만점의 귀염둥이랍니다.
란타나(Lantana camara)는 열대아메리카 원산의 마편초과에 속하는 키 1~2m정도의 열대성 소관목으로, 줄기에 마주나는 달걀형 잎은 끝이 뾰족하고 잎 표면에 주름이 많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5~10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올라 온 꽃대에 두상꽃차례로 둥글게 모여 피는 작은 꽃들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피며, 꽃색은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고, 둥근 구형의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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