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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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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제비꽃(흰제비꽃 흰젖제비꽃 태백제비꽃 민둥뫼제비꽃 남산제비꽃 잔털제비꽃 금강제비꽃 졸방제비꽃 콩제비꽃 왕제비꽃) 비교

꽃대장 하늘땅 2021. 4. 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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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나 공원에서 만나게 되는 보랏빛 제비꽃들과는 달리 흰색의 제비꽃들은 대부분 산중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집 근처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흰색 제비꽃들은 흰제비꽃, 흰젖제비꽃, 졸방제비꽃, 콩제비꽃 정도입니다.



흰색 제비꽃의 대표주자 [흰제비꽃]
흰색 꽃이 피는 제비꽃이라, 제비꽃처럼 전체적으로 털이 없이 미끈하며, 날씬하게 빠진 피침형의 잎과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잎보다 꽃 키가 더 큽니다.

 

꽃은 흰젖제비꽃와 비슷해 보이지만, 꽃잎의 설판(순판)에만 줄무늬가 있는 흰젖제비와 달리 측판에도 줄무늬가 있습니다.



흰제비꽃과 달리 삼각형 잎이 큼지막한 [흰젖제비꽃]

 

꽃잎의 설판(순판)에만 줄무늬가 있습니다.



산중에서 만나는 흰색의 제비꽃들 중 꽃도 잎도 큼지막하니 포스가 느껴지는 [태백제비꽃]

 

끝이 뾰족한 삼각상 달걀모양의 잎 때문에 민둥뫼제비꽃과 비슷해 보이지만요.

잎이 훨 크며 살짝 안으로 굽은 톱니가 있으며, 잎의 측맥이 대부분 잎의 톱니가 있는 가장자리까지 닿아 있고, 잎이 살짝 주름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태백제비꽃보다 작다 싶고, 꽃이 연홍색 붉은 기운이 느껴지는 [민둥뫼제비꽃]

 

꽃 크기와 비슷하다 싶은 작은 잎은 끝이 뾰족한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잎 아래는 하트모양이고요.

측맥이 대부분 잎의 톱니가 있는 가장자리까지 닿아 있지 않으며, 잎은 주름지지 않고, 연홍색 꽃 측판 안쪽에 털이 있습니다. (뫼제비꽃은 측판에 털 없음)




민둥뫼제비꽃 중에는 잎에 흰색의 줄무늬가 나타나는 [줄민둥뫼제비꽃]도 있습니다.




잎이 잘게 갈라져 있어 이름부르기 어렵지 않은 [남산제비꽃]

 

 


남산제비 중에는 이렇게 잎이 덜 갈라져 있는 아이들도 있고요.

 

 



이정도면 태백제비와 남산제비의 중간 형태(교잡종) 쯤으로 보이는 [단풍제비꽃]

 

 



이 아이는 부지런한 둥근털제비꽃의 뒤를 이어 일찍 꽃을 피우는 [잔털제비꽃]


둥근털제비와 전체적 느낌은 비슷하지만, 꽃 색깔이 흰색입니다.

 



산중에서 드물게 만 날 수 있는 [금강제비꽃]

 

잎이 양쪽으로 말려있다 풀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다른 제비꽃들과 달리 줄기가 있는(유경성) 흰색 제비꽃 종류에는 졸방제비, 콩제비, 왕제비 등이 있습니다.

올망졸망 귀여운 [졸방제비꽃]

 



꽃 크기가 콩알 만큼 작은 귀염둥이 [콩제비꽃]

 



키가 왕 큰 키다리 [왕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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