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네 번째 순서로, 우리가 과거 쌍팔년도 까지는 '자유중국'이라고 불렸던 중화민국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중화민국의 국기는 적색 바탕 왼쪽 위 청색의 사각형 안에 1년 12달을 뜻하는 12개의 빛을 내는 백색 태양이 그려져 있는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인데요. 국기의 적색.청색.백색은 신해혁명을 이끈 쑨원(孫文)의 삼민주의(민족, 민권, 민생)를 의미 하는 것이라 하고요.
우리가 흔히 대만(臺灣) 또는 '타이완'이라 부르고 있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 Taiwan)은요. 막강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론에 따른 영유권 주장으로 요즘은 홍콩과 마카오처럼 중국의 특별행정구와 같은 신세로 전락,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 불리기도 하고요. 인구는 북한과 비슷한 약 2천4백만명이며, 수도는 타이베이(Taipei)이고, 나라꽃은 매화(梅花)입니다.
중화만국은 아직도 국화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과 달리 일찍부터 매화를 나라꽃으로 지정하고 남다른 매화 사랑을 표현하고는 있지만요. 아쉽게도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는 타이완 섬에서는 매화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하니, 중화민국의 국민들 입장에선 매화꽃에 대한 아쉬움이 더 없이 클 듯 하고요.
'매실'이 달리는 나무인 매실나무(Prunus mume)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지는 중간키나무로, 다른 벚나무속의 나무들처럼 이르다 싶은 봄날에 잎 나기 전에 부지런히 꽃부터 피우는 급한 성질 때문에, 눈 내리는 늦겨울 한파 속에서도 부지런히 꽃을 피우며 봄소식을 전해 주는 '봄의 전령'으로 사랑받아 왔고요.
옛부터 매화(梅花)는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계절 군자의 절개를 상징하는 사군자(四君子) 중 봄을 대표하는 아이로 선정되어, 가방끈이 긴~ 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짱이었답니다.^^
매실나무가 속한 장미과 벚나무속에의 사촌지간 나무들로는 벚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자두나무, 복사나무, 앵도나무 등이 있는데요. 이 아이들의 특징은 하나 같이 열매 한쪽에 얕은 홈이 있어 여인네들의 엉덩이를 연상케 하는 우쭈쭈 (중략)..^^ 맛난 열매를 우리에게 선물 해 주는 고마운 나무들이랍니다.
매화의 꽃말은 설중매(雪中梅)의 느낌이 강한 때문일까? '고결함'이라고 합니다.
[매실나무]
매실나무(Prunus mume)는 중국, 일본 원산의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키 4~6m 정도의 낙엽지는 중간키나무로..
3월경에 잎보다 먼저 피는 백색 또는 연분홍빛 꽃은 꽃받침조각이 5개 꽃잎은 5개 이상이며 꽃잎보다 짧은 수술은 많고..
가지에 어긋나는 넓은 달걀형의 잎은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6~7월에 노란빛으로 성숙하는 핵과의 지름 2~3cm 둥근 열매는 융모로 덮여 있으며 씨는 과육과 분리되지 않는 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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