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9월까지 주변 공터나 화단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메꽃과 집안의 메꽃, 나팔꽃은요. 그 생김새가 모두 깔대기 나팔 모양이지만, 꽃 색과 잎 모양은 완전히 다르고요. 요즘에는 메꽃과 같은 집안인 남아메리카 고향의 유홍초도 종종 만날 수 있어 구분법과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메꽃은 꽃의 색이 분홍색이며, 잎모양은 아래부분에 귓볼 같은 돌기가 있는 긴삼각 화살촉모양이지만요. 나팔꽃은 꽃의 색이 일반적으로는 푸른색(붉은색, 흰색도 있음)이며, 잎모양은 둥근 심장모양으로 보통은 잎몸이 3개로 갈라져 있고요. 유홍초는 꽃이 보통 짙은 홍색이며, 메꽃과 나팔꽃 보다는 꽃이 작고, 잎모양은 둥근 심장모양 또는 빗살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메꽃 Calystegia sepium var. j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