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야자수는요. 북아메리카 미국 원산의 워싱톤야자(Washingtonia filifera, Washingtonia robusta)인데요. 늘씬한 키꺽다리에, 살짝 정신 없어 보이는 산발한 머리 모양의 잎들이 특징이고요.^^ 다음으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야자수는요. 대서양의 카나리아섬 원산의 이름도 이쁜 카나리아야자(Phoenix canariensis)인데요. 덩치도 크고 잎도 튼실하여 야자수의 느낌이 물씬 풍긴답니다.^^ 또한 카라니아야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회백색을 띠는 잎을 가지고 있는 남아메리카 브라질 원산의 부티아야자(Butia capitata)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카피타타부티아야자'라는 긴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키는 아담 하지만 줄기에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