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북동부에 위치, 1995년 도봉구에서 분리, 분구된 한강 북쪽 강북구(江北區)의 구목은 소나무이며, 구화는 진달래이고, 강북구에는 보호수가 느티나무 3그루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보호수 소개] 열네 번째 순서로 서울 강북구에 자리하고 있는 보호수들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강북구 보호수들은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하차, 화계사 가는 길과 화계사에 있는 느티나무 3그루가 전부인지라, 성북구 보호수 투어에 이어서 후딱 돌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성북구 보호수 투어의 걸음은 화계역 2번출구에서 시작하는데요.


첫 번째 느티나무는 화계사로 가는 길 도로변 한신대학쪽에 위치해 있고요.




1. 화계사 가는 길 도로변 느티나무
소재지 : 강북구 수유동 630-3
지정번호 : 서9-5
지정일 : 2006.07.13
수령 : 지정일 기준 120 년




두 번째와 세 번째 느티나무는 화계사 경내에 함께 있습니다.





예전에 열심히 걸었던 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이 지나는 곳입니다. ^&^

귀엽게까지 보이는 화계사 사천왕들..^^



악귀들이 같이 놀자~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찰 아래 계곡쪽 데크 공사가 한창인 곳에 있는 키 큰 느티나무가 서9-1번 보호수이고요.


2. 화계사 느티나무
소재지 : 강북구 수유동 산164-5
지정번호 : 서9-1
지정일 : 1981.10.27
수령 : 지정일 기준 415 년


화계사 3층 전각 대적광전 옆에 있는 느티나무가 서9-2번 보호수입니다.



3. 화계사 느티나무
소재지 : 강북구 수유동 산164-5
지정번호 : 서9-2
지정일 : 1981.10.27
수령 : 지정일 기준 415 년

이곳에서 보면 느티나무 두 그루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보호수를 살펴 본 후에는 화계사를 잠시 둘러 봅니다.

화계사의 자랑(보물)이라 할 범종각의 동종은 소백산 희방사에 있던 것을 고종 35년(1898)에 화계사로 옮겨 온 것이라고 합니다.

사인비구 제작 동종(思印比丘 製作 銅鍾) - 보물

서울 화계사 동종은 조선 시대의 승려 사인(思印)이 보조 장인 5명과 함께 숙종 9년(1683)에 만든 범종이다. 원래 영주 희방사에 있었는데 고종 35년(1898)에 회계사로 옮겨졌다. 범종은 절에서 시각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한다. 장엄하게 울리는 소리는 종교적인 분위기를 극대회하며, 종소리를 듣는 사람은 자신의 악업(惡業)을 깊이 뉘우치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도록 인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듯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친다는 뜻도 담겨 있다.
종의 꼭대기에는 두 마리 용의 머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종을 매는 고리인 용뉴(龍鈕) 역할을 한다. 보통 범종의 용뉴는 한 마리 용으로 된 장식과 음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 종은 음통이 없고 쌍통으로만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몸통의 윗부분은 범자문으로 장식되어 있고, 아랫부분은 보상화문과 당초문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또한 몸통에는 왕실의 안녕과 불법(佛法)이 전파되길 기원하는 내용이 적혀 있으며, 승려가 공명첩을 얻었다는 사실 또한 기록되어 있다.
서울 회계사 동종은 구성이 인정적이고, 표현이 사실적이며 화사하여 조선 시대 범종의 수작으로 꼽힌다. 또한 당시의 사회상도 알 수 있어 역사적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포털]



화계사 대웅전은 고종 7년(1870)에 흥선대원군의 지원을 받아 중수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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