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하조대 소나무(애국송)

 

양양 하조대 소나무

 

 

-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 3
- 수령: 200년
- 지정(등록): 1964.01.31 보호수 양양-10호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 일출 영상에 출연?을 하면서, 애국가 소나무 '애국송'이라는 별명을 얻은 양양 하조대 소나무는요.

덩치는 작아도 나이는 200살이 넘은 어르신 소나무이고요.^^


이 애국송을 만나기 위해서는 카카오맵 기준, 네비에 '하조대 주차장'을 찍고 가시면 되는데요.

[카카오맵] 하조대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4
https://kko.kakao.com/0frRsMYRjk

하조대

 

주차장이 넓지 않음에, 휴가나 단풍 시즌에는 '하조대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후에, 10여 분 정도 걸어 가셔도 좋을 듯 하고요.

[카카오맵] 하조대해수욕장 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627-3
https://kko.kakao.com/I0N8z8YfQU

하조대해수욕장

 

애국송은 하조대 정자 앞 선바위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음에, 주차 후에 다시 하조대까지 2~3분 정도를 더 걸으셔야 합니다.

 

하조대 정자로 오르는 계단

 

하조대

하조대는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하륜과 조준이 만년을 보내며 은거했다하여 그 둘의 성을 따 하조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당대에 큰 권력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은둔했던 장소인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매우 자랑스러운 장소일 것.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륜과 조준을 기억하는 사람보다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정자 안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의 절경이 예사롭지 않다. 황홀한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호사스럽기 짝이 없다.

특히 바위 절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는 200여 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척박한 바위 위에서 고고하게 홀로 빛나는 그 생명력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양양군청 홈페이지]

모든 것이 부족헐 수 밖에 없는 바위 꼭대기에서도, 적게 먹고 작게 크는 소식장수(小食長壽) 전략으로 무탈하게 살고 있음에, 그저 감탄만..

앞으로도 몇 백 년은 거뜬히 살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조대를 내려오시면, 다시 반대편 하조대등대도 꼭 올라가 보셔야 하는데요.

 

등대에 오르면 탁 트인 동해 바다 풍광과 함께, 애국송 뒷태도 감상하실 수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