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동백나무'처럼 추운 겨울을 더욱 좋아라 하는 '겨우살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나무들이 잎을 떨구고 난 겨울이 되면, 유독 눈에 잘 띄는 ‘겨우살이’는요. 영어이름 Korean mistletoe에서 알 수 있듯이 한반도에 주로 자생하고 있는데요. 겨우살이라는 재미난 이름은요. 다른 나무에 빌붙어서 겨우겨우 살아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겨울에도 푸른 잎을 달고 살아간다고 ‘겨울살이’가 ‘겨우살이’로 변했다는 설이 있는데요.낙엽성나무들이 잎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한겨울에도 높은 나무 위에 까치집처럼 달려 있는 푸른빛의 겨우살이를 만난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겨우살이의 한자이름이 왜 동청(冬靑)인지? 이해하실듯 하고요. 때문에 이름유래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