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행복하게~~
꽃대장 하늘땅의 꽃나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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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완전정복 2박3일 자유여행 배편 및 렌트카 이용 꿀팁

몇 년 전 [100대 명산 산행] 성인봉 등산 이후, 정말 간만에 울릉도를 다시 다녀 왔습니다.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요. 제일 먼저 하늘님께 잘 보이셔야, 들고나는 바닷길이 편안하실 수가 있겠고요.^^ 2026년1월에 사동항 인근 가두봉을 깎아 바다를 매립 중인 울릉공항 공사가 끝나 개항을 한다니, 저처럼 배멀미가 심한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 하겠습니다.^^ 1. 배편 예약 팁! - 울릉도 배편 예약은 [가보고싶은 섬] 앱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울릉도를 가장 짧은 거리로(161Km) 가장 빨리(2시간40분~3시간) 갈 수 있는 동해 묵호항-->도동항 씨스타호(442인승)를 추천 드리고요. [가보고싶은 섬 앱 - 승선권예매] 클릭!- 예매 때는 출발지와 도착지, 인원(일반/경로 등 구분), 오가는 선..

우리 나무 이야기 142 : 측백나무 눈측백 서양측백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소나무과 집안만큼이나,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측백나무과의 '측백나무'와 '눈측백' '서양측백'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측백나무과 측백나무속의 나무들은 같은 집안인 편백속 나무들처럼 부드러운 비늘잎을 가지고 있으며, 나무에 따라 W자 X자 Y자 모양으로 잎들이 겹겹이 포개져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측백(側柏)이라는 이름은 책갈피에 넣고 눌러 놓은 듯한 손바닥 같은 납작한 잎들이 옆으로 서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잎의 앞뒤로 고르게 햇빛을 받을 수 있어서 앞뒤 구분 없이 모두 초록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고요.배롱나무의 나무껍질이 얇고 속살과 비슷한 느낌이라 겉과 속이 같은 청렴의 상징으로 통하는 것처럼, 잎의 앞뒤가 같은 측백나무 역시나 예부터 ‘군자의 나무’로 불리었으..

우리 나무 이야기 141 : 주목 눈주목 설악눈주목 비자나무 개비자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북적북적 대가족인 소나무과 나무들의 소개를 끝내고서, 조촐한 집안 주목과의 '주목'과 '비자나무' 그리고 개비자나무과의 '개비자나무'를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주목’은 나무껍질 수피와 안쪽 목재 모두가 붉은 빛을 띠고 있어서 ‘붉은 나무’란 뜻의 주목(朱木)이란 이름을 얻었으며, 때문에 옛부터 나쁜 귀신들을 쫓는 벽사(辟邪)와 무병장수(無病長壽)의 신통력이 있는 나무로도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최근에는 주목에서 추출한 탁솔(taxol)이라는 성분이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시금 '주목'이 주목받기 시작했고요.^^‘주목’은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년도 넘게 사는 장수목임에, 문화재청이 공식 인정한 우리나라 최고령 나무인 강원도 정..

별꽃이라 불리는 원예종 꽃들 : 펜타스 오니소갈룸 향기별꽃 페어리스타 호야 이소토마 선애기별꽃 별수국 금관화

우리 자생 야생화인 석죽과 집안의 별꽃(Stellaria media)이나 개별꽃(Pseudostellaria heterophylla)처럼 꽃잎이 5장이거나 5개로 갈라져 있어서 별처럼 반짝반짝.^^ '별'이나 '별꽃'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원예종 꽃들을 한 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첫 번째는 이집트 별꽃(Egyptian Star Flower)이라 불리기도 하는 꼭두서니과 집안의 펜타스(Pentas)인데요.이름도 5를 뜻하는 penta에서 유래하였으며, 꽃대장도 이 꽃을 처음 봤을 때, '와~ 별꽃뭉치, 별꽃다발 같다'라고 느꼈던 꽃이었고요.아마 님들도 펜타스를 만나신다면 별꽃이란 이름이 머리에 팍! 떠오르실 듯 합니다.^^'펜타스'의 꽃말은 밤하늘에 떠 있는 아름다운 별들을 다발로 선물 받았을 때의 기분이랄..

국립공원 깃대종 소개 및 국립공원별 깃대종(식물) 학명 영어이름 사진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 사람들이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는 종'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깃대종은 영어로 Flagship species라 하며,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생물다양성 국가 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그 개념이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22개 국립공원이 2007년부터 식물 22종을 포함한 총 41종의 생물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하여 보호하고 있답니다. 다음은 꽃대장이 담아 놓아던 사진들을 뒤져서, 우리나라 국립공원 깃대종(식물) 사진들을 학명 영어이름과 함께 정리해 본 것으로, 몇몇 종은 아직도 만난 적이 없거나 담아 놓은 사진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지만요. 앞으로 국립공원을 방문 하실 때..

우리 나무 이야기 140 : 가문비나무 독일가문비 은청가문비 종비나무 솔송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소나무과 집안의 나무들 소개 마지막 순서로, 구과(毬果) 솔방울 열매가 위로 서서 달리는 전나무속의 나무들과 달리, 열매가 아래로 늘어지듯 달리는 가문비나무속과 솔송나무속 나무들을 함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가문비나무'라는 이름은요. 전에 소개해 드렸던 분피(粉皮) 분비나무와 반대로, 나무껍질 수피가 회갈색으로 어두운 검은 빛을 띠고 있어서, 한자로는 흑피목(黑皮木) 검은피나무로 불리다가 거문피나무를 거쳐 가문비나무가 되었다 하는데요. 가문비나무는 우리나라에선 지리산과 덕유산, 계방산 이북의 고산지대에 드물게 자생하고 있음에 자주 볼 수는 없겠고요.대신에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수로 시랑받고 있는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의 유럽 친구인 독일가문비(Picea abies)..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산꽃 술래길 보물 인증샷 이벤트 걷기]

살짝 벚꽃놀이를 놓친듯한 주말, 금산으로 이쁜 봄꽃놀이를 다녀왔습니다. 2024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 행사가 열리는 자전리마을은 국내 최대의 산벚꽃 자생 군락지로 약 1,000만㎡의 넓은 산자락을 화려한 산벚꽃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산딸나무, 병꽃나무, 조팝나무, 진달래, 생강나무 등이 자생하며, 앞다퉈 꽃을 피워 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입니다. 또한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아기자기하게 피어 있어 자진뱅이에서 "보이네요 정자"까지 가는 오솔길은 꽃들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 꽃을 피우기 좋은 산책길입니다. 행사문의 : 금산축제관광재단 041)750-2307 축제 현장인 산벚꽃마을 오토캠핑장은 축제의 시작하는 첫 날, 북적북적 정신이 없습니다. 오늘은 축제기간 주말에만 진행하는 [보곡산골 보물 인증샷..

우리 나무 이야기 139 : 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간단 요약 복습으로 시작 합니다.^^ 소나무과의 나무들은 잎이 나는 특징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크게 두 모둠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첫 번째 모둠은 지금까지 살펴 본, 잎이 가지에 몇 개씩 모여 나는 소나무속, 잎갈나무속, 개잎갈나무속 나무들이고요. 두 번째 모둠은 지금부터 살펴 볼, 잎이 가지에 하나씩 나는 전나무속, 가문비나무속, 솔송나무속 나무들입니다. 오늘은 순서에 따라 구과의 솔방울 열매가 가지에 곧추 서서 달리고, 가을에 성숙한 열매의 씨앗비늘이 떨어져 나가는 전나무속의 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전나무속 대표선수로 산이나 공원 등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전나무'는요. 상처 난 부분이나 열매 등에서 젖같은(발음에 주의!^^) 흰색의..

우리 나무 이야기 138 : 잎갈나무 일본잎갈나무 개잎갈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길이가 길다싶은 바늘잎들이 2~5개씩 모여 나는 소나무과의 소나무 가족들과 달리, 길이 3cm 이하의 짧은 바늘잎들이 짧은 가지 끝에 20~30개씩 둥글게 모여 나는 소나무과 잎갈나무 가족인 '잎갈나무'와 '일본잎갈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잎갈나무'라는 이름은 침엽수들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가을에 잎을 떨구고 매년 봄 새롭게 '잎을 간다'하여 잎갈, 보통은 낙엽이 지는 소나무란 의미로 낙엽송(落葉松)이라 부르고 있는데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예전에 시꺼먼 나무전봇대를 만들던 나무였음에 '전봇대나무'로도 기억하고 계실듯 하고요.^^한반도 자생의 잎갈나무(Larix olgensis var. koreana)는 학명에도 koreana가 들어간 우리나무이지만요. 아쉽게도 백두대간을..

우리 나무 이야기 137 : 잣나무 눈잣나무 섬잣나무 오엽송 스트로브잣나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소나무과 소나무속 가족 소개 세 번째 순서로, 우리가 잣나무라 부르고 있는 소나무 가족, 잎이 5개씩 모여나는 소나무들(잣나무/눈잣나무/섬잣나무/오엽송/스트로브잣나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잣나무'와 '눈잣나무'는요. 소나무속의 다른 소나무들과 달리 씨앗에 날개가 없으며, 씨앗비늘도 벌어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잣나무'라는 이름은 잣이 달리는 나무란 뜻이며, '잣'은 열매나 씨를 뜻하는 한자 자(子)에서 온 것으로 씨를 맛나게 먹을 수 있어 '자나무'라 부르다가 '잣나무'가 된 것이고요. '눈잣나무'는 누워서 자라는 잣나무이고, '섬잣나무'는 섬에 사는 잣나무이니 고고 참 이름들도 쉽게 잘 지었습니다.^^ 그런데 소나무의 영어이름이 무엇인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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