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스위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서유럽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세 번째 순서로, 오스트리아, 독일과는 사촌의 나라랄까요.^^ 독일계 국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중앙의 내륙국가 스위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스위스는 1815년 빈 회의에서 영세중립국 (永世中立國)이 되었고, 그 후 파리 회의에서 재확인 됨으로써, 명실상부 전쟁이나 동맹 등에 휩쓸리지 않는 중립국의 위치를 확보, 유럽연합(EU)에도 가입하지 않은 국가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임을 자랑하고 있는 스위스가 1971년까지도 여성에 대한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았던 특이한 나라였던 것은 아마도 모르셨을 듯 하고요.^^
암튼 스위스는 국토면적이 남한의 반 정도로 작고, 인구도 860만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요. 금융산업 및 시계와 같은 정밀기계 산업이 발달, 1인당 GDP가 80,000달러가 넘는 부자 나라이고요. 알프스산맥 기슭의 뛰어난 풍광을 이용한 관광 산업도 발달하여,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가 보고 싶어하는 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스위스의 국기는 가로세로가 1대1 비율인 정사각형 붉은 바탕 가운데에 흰색 십자가 하나를 그려 넣었는데요. 이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슈비츠주(州)에 하사한 자유를 상징하는 기에서 유래하였다 하며, 다들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붉은 십자가 적십자기는 중립국 스위스 국기에서 유래 된 것이랍니다.
또한 자료 조사 중에 스위스의 국가 표어(Motto)가 참 맘에 들어 소개를 해 드리고 넘어 갈까 하는데요.^^
"전체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전체를 위해"
국가는 국민을 위해, 국민은 국가를 위해. 뭐 요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하고요.^^
여기서 잠깐, 그럼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가 표어는 무었일까요?
다들 잃어 버리셨나요.^^
정답은 홍익인간(弘益人間) -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 이고요.^^
참고로 우리 한반도의 반쪽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한의 국가 표어는 살짝 단순무식해 보이는 강성대국(强盛大國)이라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흔히 스위스(Swiss)이라 부르는 스위스 연방(Swiss Confederation)의 인구는 약 8백6십만명이며, 수도는 베른(Bern)이고, 나라꽃은 오스트리아와 같은 알프스산맥 고산지대에서 자생 하고 있는 에델바이스(Edelweiss)입니다.
스위스의 나라꽃 에델바이스는 고귀함을 뜻하는 Edel(noble) + 순수함을 뜻하는 Weiss(white)의 합성어이며, 우리나라 이름은 솜털이 보송보송 '솜다리'인데요. 국화과 솜다리속 알프스 고향의 에델바이스 학명은 Leontopodium alpinum이며, 우리나라 설악산 자생의 산솜다리 학명은 Leontopodium leiolepis이고요.
꽃대장 기억속의 '산솜다리'는 솜털로 덮여 있는 두터운 꽃잎 때문에 말려도 꽃 형태가 변하지 않아, 설악산 기념품 가게에서 에델바이스란 이름표를 달고서, 액자에 담겨 판매 되었던 아득한 추억으로도 남아 있답니다.^^
에델바이스의 꽃말은 뭐라구요? '소중한 추억'이랍니다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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