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이야기방/원예종 꽃 이야기

원예종 꽃이야기 234 : 벤자민고무나무, 킹벤자민고무나무, 무늬벤자민고무나무, 별빛벤자민고무나무

꽃대장 하늘땅 2023. 1. 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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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고무나무들과는 다르게 가지도 여럿으로 갈라지면서 잎도 작아서, 고무나무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벤자민고무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흔히 벤자민(Benjamin Tree)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벤자민고무나무'의 이름은요.

학명인 Ficus benjamina에서 온 것으로, 영어이름은 Weeping Fig인데요.


울고 있는 무화과??.. 땡!^^

Weeping이란 단어는 '가지를 늘어뜨리다'라는 뜻도 있음에 '잔가지들이 아래로 처지는 무화과'라는 뜻이고요.


그런데 요즘에는 가지가 길게 자라 수양버들처럼 아래로 축축~ 늘어지며 자라고, 잎도 큼지막한 킹벤자민고무나무(Ficus benjamina 'King')도 만날 수가 있고요.


잎에 흰색 무늬가 들어가 있어 ‘무늬벤자민고무나무’라 불리기도 하는 아름다운 잎의 별빛벤자민고무나무(Ficus benjamina 'Starlight')도 자주 만날 수가 있답니다.


'벤자민고무나무'의 꽃말은 환경변화나 수분부족 등으로 안 좋은 상황이 되면 잎을 쉬이 떨구는 까탈스러운 성격 때문일까? '변덕쟁이'라고 하는군요.^^


왼쪽 컷은 '벤자민고무나무'와 잎에 흰색 무늬가 있는 '별빛벤자민고무나무' 사진이며, 오른쪽 컷은 가지가 길게 자라 아래로 늘어지면서 잎도 큼지막한 '킹벤자민'의 열매가 달린 사진입니다.


벤자민고무나무(Ficus benjamina)는 인도, 동남아시아 원산의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 열대성 큰키나무로, 가지는 여럿으로 분지하며 어린 가지는 유연하여 아래로 처지고, 어긋나는 길이 5~10㎝ 정도의 달걀형 또는 타원형의 가죽질 잎은 끝이 뾰족하며 광택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1~2개의 꽃차례가 발달하여 오렌지색으로 익는 지름 2㎝ 정도의 열매는 무화과를 닮은 구형으로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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