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이야기방/원예종 꽃 이야기

원예종 꽃이야기 206 : 왁스플라워, 솔매, 호주매화, 송홍매

꽃대장 하늘땅 2022. 12. 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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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도금양과 집안의 아이들 소개 마지막 순서로 '왁스플라워'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왁스플라워(Wax Flower)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왁스로 코팅 해 놓은 듯한 두터운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꽃 중심부 왕관모양의 수술뭉치 가운데에는 왁스와 같은 유액이 고여 있어 '왁스꽃'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전체적인 꽃 모양이 아름답고 꽃과 잎의 향기 또한 좋으며, '왁스꽃'답게 꽃도 오래가기 때문에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아이이고요.


'왁스플라워'의 우리나라 이름은 솔잎 닮은 잎을 가지고 있으며, 매화 닮은 꽃이 피기 때문에 솔잎매화 '솔매' 되시겠습니다.



또한 같은 도금양과의 고향 친구로 송홍매(松红梅)라 불리우는 왁스플라워의 닮은꼴 친구인 호주매화(Leptospermum scoparium)란 아이도 있는데요.


이름처럼 꽃은 매화를 닮았으며, 4~6월에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빛깔의 꽃을 피우고요.

뉴질랜드 마오리족들은 마누카(Manuka)라 부르고 있으며, 위염, 소화불량, 장염 등 소화기 계통의 약재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왁스플라워'의 꽃말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나? '변덕쟁이'라 하고요.



'호주매화'의 꽃말은 매화라는 이름 때문일까? '고결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위쪽 컷은 '솔매'라 불리우는 '왁스플라워'이며, 아래 컷은 송홍매(松红梅)라 불리우는 '호주매화'의 꽃 사진입니다.


왁스플라워(Chamelaucium uncinatum)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의 도금양과에 속하는 상록성 떨기나무로, 마주나는 선형의 잎은 솔잎처럼 가는 바늘모양이며, 6~11월경 잔가지 끝 쪽에 산형꽃차례로 둥글게 모여 피는 꽃들은 왁스로 코팅을 해 놓은 듯한 두꺼운 둥근 꽃잎이 5개이고 꽃 중심부 왕관모양을 하고 있는 수술들은 10개로 우유 방울이 튀어 올라오듯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왁스 같은 유액이 고여 있는 꽃 중심부에는 털 달린 암술대가 홀로 올라와 있고 꽃색은 진분홍색, 연분홍색 또는 흰색이랍니다.

호주매화(Leptospermum scoparium)는 호주, 뉴질랜드 원산의 도금양과에 속하는 키 2~3m의 상록성 떨기나무로, 마주나는 잎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어린 잎은 뒷면에 털이 있고, 4~6월에 피는 꽃은 지름 1~2cm로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빛깔의 많은 꽃이 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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