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수수꽃다리 수수꽃다리 털개회나무 미스킴라일락 꽃개회나무 버들개회나무 섬개회나무 개회나무
수수꽃이 달리는 '수수꽃다리'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라일락' 또는 '리라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서양수수꽃다리 Syringa vulgaris]
우리나라 자생의 수수꽃다리 보다, 잎도 꽃도 크고 화사합니다.
잎은 길이 5~12cm, 톱니와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는 2~2.5cm
흰색의 [서양수수꽃다리]
우리나라 북한 지역에서만 자생하고 있다는 우리나무 [수수꽃다리 Syringa oblata var. dilatata]
사실, 이름표 없이는 '서양수수꽃다리'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ㅠㅠ
라일락 분류 및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수수꽃다리 가족들
(클릭 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Korean lilac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자생의 [정향나무 Syringa patula var. kamibayashii]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와 통합되었다고 하며, 전년지(묵은 가지) 끝에서 꽃대가 올라와 꽃이 핍니다.
보통은 연자주색 꽃이 피지만요.
흰색 꽃이 피는 [흰정향나무 Syringa patula var. kamibayshii f. lactea ]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털개회나무를 개량, 전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미스킴라일락]
연한색 꽃이 피며, 잎도 털개회나무 잎을 닮았습니다.
미스킴라일락의 닮은 꼴 귀요미 친구인 중국 고향의 [메이어리라일락 Syringa meyeri ‘Palibin’]은요.
꽃 색이 진히며, 잎이 미스킴라일락 보다도 더 작고 둥글며 잎맥이 5출맥 처럼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털개회나무'와 달리 새로난 가지에서 꽃대가 올라오는 [꽃개회나무 Syringa villosa subsp. wolfii]
털개회나무 보다 개화시기도 조금 늦습니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버들잎 모양의 잎을 가진 [버들개회나무 Syringa fauriei]
울릉도 고유종인 [섬개회나무 Syringa patula var. venosa]는요.
털개회나무를 살짝 닮았지만 잎맥이 깊게 들어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키가 작은 관목의 다른 라일락들과 달리 키가 큰 교목인 [개회나무 Syringa reticulata var. amurensis]
수술이 꽃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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