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아메리카 대륙을 떠나 태평양을 건너 남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에 위치한 디따시 큰 섬으로 이동, 오세아니아(Oceania)는 바다를 뜻하는 Ocean과 땅을 뜻하는 ~ia가 합쳐진 '바다에 있는 땅'이란 뜻인 건 다들 아실테고요.^^
[오세아니아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첫 번째 순서로, 오세아니아주를 대표하는 나라인 오스트레일리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는 남쪽을 의미하는 라틴어 오스트랄리스(Australis)에서 유래하였다 하는데요. 오스트레일리아는 1770년 이후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가, 1901년 뉴질랜드를 제외한 여섯개 식민지가 연합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을 설립하였고요. 1942년 행정적으로 모국과 분리 되었고, 1986년에 영국과의 모든 종속관계를 단절하고 자주국가가 되었지만요.
오스트레일리아는 캐나다, 뉴질랜드 등과 같이 영연방(Commonwealth of Nations) 소속 국가임에, 국가원수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표하는 총독이 다스리는 입헌군주제의 나라이고요. 세계 6위의 넓은 땅덩어리에 인구는 달랑 2천5백만명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이지만요. 1인당 GDP가 높은 부자나라이며, 세계 어떤 나라들 보다도 살기 좋은 나라라 하겠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기는 파란색 바탕에 영국 국기 유니온잭을 좌측상단에 배치하고, 그 아래에 연방을 상징하는 7각별과 오른쪽 공간에는 남십자성을 그려 넣었는데요. 이 남십자성(남십자자리)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위치한 남반구에서 1년 내내 볼 수 있는 별자리로, 十자 모양이 정확히 정남향은 아니지만 매우 근접해 있어 대항해시대에 길잡이가 되어 준 중요한 별자리이기에, 뉴질랜드를 포함란 남반구의 많은 나라들의 국기에 그려져 있고요.
흔히 호주(濠洲)라 부르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의 수도는 캔버라(Canberra)이며, 나라꽃은 노란색 꽃이 피는 아카시아(Acacia)입니다.
호주하면 떠오르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때문일까? 호주의 수도를 시드니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제법 많았었지만요.^^ TV프로그램에서 국가별 수도 맞추기 게임을 자주 하다보니, 요즘엔 호주의 수도 정도는 다들 알고 계신 듯 하고요.^^
호주의 나라꽃은 영어로 Golden wattle이라 불리는 미모사아과의 노란색 꽃이 피는 아카시아(Acacia)인데요.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와틀(Wattle)'이라고 부르는 아카시아나무가 1천여종이나 있다고 하며, 삼림의 80%는 유칼리나무가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카시아'로 잘못 알고 있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는요.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인 콩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종(種) 이름을 글자 그대로 번역하면 '가짜 아카시아(False Acacia)'인데요. 가짜를 빼먹고 그냥 아카시아로 부르는 실수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잘못 부르게 되었지만요. 이제는 정확히 '아까시나무'로 불러 주시자고요.^^
또한 Golden wattle 노란 아카시아는 '통합' 또는 '일치'를 의미함에,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겨 입는 노란색과 초록색의 유니폼이 Golden wattle를 의미한다 하고요.
아카시아의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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