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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파나마

꽃대장 하늘땅 2021. 8. 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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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비둘기난초가 아닌 우리나라 자생의 해오라비난초와 풍란입니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중앙아메리카 나라들의 국기,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순서로, 아메리카 대륙의 개미허리 부분에 위치 한 파나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파나마는 1821년 콜롬비아의 한 개 주로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하였으나, 19세기 후반에 미국이 중남미 영향력 확장의 거점으로 파나마를 주목 하면서, 콜롬비아 정부에 파나마 운하 착공을 위한 자금을 제시하고 사업에 착수하려고 했지만요. 콜롬비아 상원이 대가를 추가로 요구하자, 방침을 바꿔 파나마 토착 영주들의 대정부 반란을 후원함으로써 1903년 콜롬비아로부터 파나마를 독립시켰고요.

미국은 파나마 정부로부터 운하 건설 및 운하 운영에 대한 전권과 운하 보호를 위한 군대 주둔에 관한 협정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여, 1914년 파나마를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 하는 길이 82Km의 파나마 운하를 개통, 엄청난 통행료를 챙겨 오다가, 파나마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1999년에야 운하소유권을 파나마로 넘겨 주었고요.

파나마는 2007년에 운하 확장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에 완공, 이후 덩치의 선박과 많은 수의 선박들이 운하를 지날 수 있게 되었으니, 통행료 수입도 어마무시.^^ 고고참 괜찮은 장사입니다요.^^

또한 파나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선을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세계 1위의 나라인데요. 상선은 꼭 소유주의 국가에 등록 할 필요 없이 세금 등이 싼 나라에 등록해 두기 때문에, 서류상의 선적을 파나마에 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고요.

파나마의 콜론 자유무역 지대는 세계에서 홍콩 다음으로 큰 중계 무역지대로 성장하여, 파나마는 명실상부한 운하의 나라, 무역의 나라가 되었답니다.

파나마의 국기는 네 개로 등분된 직사각형 4분할기로, 왼쪽에는 파란색으로 별과 박스를, 오른쪽에는 빨간색으로 박스와 별을 그려 넣었는데요. 국기의 색상과 별은 파나마 독립을 지원해 준 미국의 성조기를 참고하여 만든 것이라 하고요. 국기의 파란색과 빨간색은 파나마 독립 당시의 파나마 양대 정당인 보수당(파란색)과 자유당(빨간색)을 의미 하며, 하얀색은 단결과 평화를 의미 한다고 합니다.

흔히 파나마(Panama)라 부르는 파나마 공화국(Republic of Panama)의 인구는 약 4백3십만명이며, 수도는 파나마시티(Panama City)이고, 나라꽃은 Panama hat plant라 불리우는 파나마초(Carludovica palmata)라는 설도 있으며, 난초과의 비둘기난초(Dove orchid)란 설도 있는데요.

여기저기의 정보들이 부정확함에 그냥 꽃대장은 '비둘기난초'로 결정.^^

상아빛 꽃 안쪽 중심부의 모습이 흰색 비둘기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듯 보여 비둘기난초(Dove orchid)라 불리우는 이 난초의 정확한 학명은 페리스테리아 엘라타(Peristeria elate)로, 중앙아메리카에 자생하고 있는 착생난초인데요. 요즘은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하고요.

혹자는 꽃이 완전히 피기 전 모습에서 비둘기 대신에 유령을 떠올려 유령난초(Ghost orchid)라 부르기도 하며, 또 혹자는 기도하는 수도승이라 믿으며 성령의 꽃(The Flower of the Holy Spirit)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 비둘기난초는 꽃대장도 만난 적이 없어서 사진을 올려 드릴 수는 없지만요. 정말 어찌 생겨먹은 꽃이길래 이리도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각자들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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