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튀르키예(터키)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서아시아 국가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다섯 번째 순서로, 시리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활을 하고 있는 튀르키예(터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2022년6월 터키는 튀르키예(Turkiye)로 국명을 바꾸었기 때문에, 이후에 글들은 모두 튀르키예로 수정합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지라, 시리아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한 나라이지만요. 세 살 남자아이의 시신이 튀르키예 해변에서 발견되면서, 같은 이슬람 국가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난민을 수용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억울한 비판을 받기도 했고요.
튀르키예는 중세 오스만제국의 뒤를 잇는 뼈대? 있는 국가로써, 국민의 대부분이 이슬람(수니파 다수) 신자인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국기에 그려져 있는 초승달과 샛별이 이슬람의 상징인 듯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요. 일전에 말씀 드렸던 바와 같이, 다수 이슬람 국가들의 월성기(月星旗)는 사실 오스만 제국과 튀르키예를 상징하는 깃발로,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군대가 비잔티움(이스탄불)의 성벽 밑을 뚫고 침입하려 했을 때, 초승달과 별빛으로 이를 발견하여 나라를 구했다는 전설을 그리고 있는 것인데요.
과거 오스만 제국이 이슬람권 대부분을 정복하고 지배함으로써, 오스만 제국의 상징이던 초승달이 이슬람 국가들의 상징인 듯 보이게 된 것이고요. 때문에 국기에 초상달과 별을 그려 넣은 최초의 원조 국가는 당연히 튀르키예입니다. 그런데 이슬람 국기들에 그려진 달들은 모두 초승달이 아닌 그믐달인거 아시는 거죠.^^
우리가 흔히 튀르키예(Türkiye)라 부르는 튀르키예 공화국(Republic of Turkiye)의 인구는 약 8천4백만명이며, 수도는 앙카라(Ankara)이고, 나라꽃은 튤립(Tulip)입니다.
복습1 : 튤립은 튀르키예, 이란,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네덜란드, 헝가리 등 많은 나라들이 나라꽃으로 삼고 있는 꽃입니다.
복습2 :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네덜란드 꽃으로 잘못 알고 있는 튤립은 튀르키예가 고향이며, 튤립이란 이름도 꽃모양이 이슬람 신자들이 머리에 감는 '터번' 모양을 닮았다 하여, 튀르키예어로 터번을 부르는 Tulbent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튤립이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으로 전해진 것은 오스만제국이 가장 활발히 영토를 확장했던 16~17세기라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네덜란드에게 빼앗긴 튤립 원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하여, 매년 4월이면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화려한 튤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합니다.
복습3 :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이랍니다.^^
[튤립]
튤립(Tulipa spp.)은 중앙아시아 튀르키예 원산의 백합과에 속하는 키 30~5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비늘줄기(알뿌리)에서 나는 넓은 피침형의 잎은 3~4개가 어긋나며 자라고 잎 가장자리는 큰 물결모양이며..
4~5월경 잎 사이에서 올라 온 곧게 서는 꽃대 끝에 한 송이씩 피는 종모양의 꽃은 하늘을 향해 피며, 꽃색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고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 3개를 포함 6개이고 암술은 1개 수술은 6개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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