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국기 수도 나라꽃 알아보기 - 싱가포르
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동남아시아 섬나라들의 국기(國旗), 수도(首都), 나라꽃(國花) 알아보기] 네 번째 순서로, 앞서 소개해 드린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1965년 분리 독립한 말레이반도 남단의 동남아시아 최대 자유무역항인 싱가포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싱가포르의 국기는 이웃나라 인도네시아 국기와 같은 적색-백색의 가로형 2색기 위쪽 적색 부분에 흰색의 초승달과 별 5개가 더 그려져 있는데요. 국기의 초승달과 별은 말레이시아 국기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할 수 있지만, 싱가포르는 정해진 국교가 없는 나라임에 이슬람과는 상관 없으며, 초승달은 새로운 나라로 태어난 젊은 국가를, 다섯 개의 별은 각각 민주, 평화, 발전, 정의, 평등을 상징하는 것이라 하고요.
우리가 흔히 싱가포르(Singapore)라 부르고 있는 싱가포르 공화국(Republic of Singapore)의 인구는 약 6백만명이며, 수도는 싱가포르(Singapore)이고, 나라꽃은 반다 미스 조아킴(Vanda Miss Joaquim)이라는 '열대성 난초'입니다.
이름이 길고 어려워서일까? 보통은 영어로 Singapore orchid(싱가포르 난초)라 불리기도 하는 '반다 미스 조아킴(좌큄)'은요.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UNESCO 문화유산 지구로 지정된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에서 난 재배를 담당 했던 애그너스 조아킴(Agnes Joaquim)여사가 1890년대 초에 반다(Vanda orchid)종을 교배하여 탄생시킨 세계 최초의 교잡 난인데요. 싱가포르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난 수출국임에 1981년에 반다 미스 조아킴(Vanda Miss Joaquim) 난을 나라꽃으로 지정하였다 하고요.
반다 미스 조아킴(Vanda 'Miss Joaquim')은 우리나라 자생 풍란처럼,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다른 물체에 붙어서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착생란으로, 대부분의 생필품들을 수입에 의존하는 싱가포르의 경제구조와 비슷함에 싱가포르의 나라꽃이 되었다는 설도 있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싱가포르 하면 떠올리시는 또하나의 상징물인 머라이언(Merlion)은요. Mermaid(인어)와 Lion(사자)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인 상상속의 동물인데요. 싱가포르의 국명인 '싱가'가 산스크리트어로 사자를 뜻하고요. 하반신이 물고기인 까닭은 바다를 접한 항구도시 싱가포르를 지키기 위한 수륙양용? 수호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우리나라에도 싱가포르의 '머라이언'처럼 방방곡곡 불철주야 마을을 지키고 있는 장승이나 제주도의 돌하르방들이 있으니, 국내외적으로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상징물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동남아시아 섬나라 국가들의 수도, 나라꽃 정리]
필리핀 - 마닐라 - 자스민(삼파귀타)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 - 자스민, 라플레시아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프르 - 화와이무궁화(붕가라야)
싱가포르 - 싱가포르 - 싱가포르 난초(반다 미스 조아킴)
https://mjmhpark.tistory.com/m/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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