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행복나무 해피트리(Happy Tree)와 같은 집안인 두릅나무과의 '폴리시아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폴리샤스' 또는 '폴리셔스'라고도 불리우는 폴리시아스(Polyscias)는요.
그리스어로 잎이 많다(poly)는 의미로 새의 깃털처럼 생긴 깃꼴의 잎들이 잎자루에 가득히 달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요.
작은잎들이 고사리처럼 여럿으로 잘게 갈라져 있는 태평양제도 고향의 폴리시아스(Polyscias filicifolia)는요.
고사리잎 모양의 두릅나무(Aralia elata)란 뜻으로 고사리 잎 아랄리아(Fern Leaf Aralia)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폴리시아스'는 어제 소개해 드렸던 '해피트리'와 달리, 강장이나 항염증, 소독 등의 약효가 있으며, 뿌리는 신경통 등 통증 치료에도 사용된다고 하니까요.
뛰어난 약성을 자랑하는 두릅나무과 가문에 먹칠은 하지 않는 듯 하고요.^^
폴리시아스의 잎은 향신료나 쌈채소 등으로 식용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요. 꽃대장이 직접 먹어보지는 못해서 그 맛은 잘 모르겠습니다.^^
'폴리시아스'의 꽃말은 '해피트리' 만큼이나 좋은 '번영'이라고 합니다.
작은잎들이 잎자루에 가득, 잎이 풍성해서 건겅미가 넘치는 폴리시아스(Polyscias)의 사진입니다.
폴리시아스(Polyscias spp.)는 인도, 열대아시아 원산의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키 2~3m 정도의 열대성 작은키나무로,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3회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윤이 나고 가장자리는 여러 개로 갈라지거나 거친 톱니를 가지고 있으며, 꽃은 두릅나무과답게 공모양의 산형꽃차례로 자잘한 흰색 꽃들이 둥글게 모여 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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