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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열한 번째 순서로, 포도히아신스(Grape Hyacinth)라고도 불리는 '무스카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송알송알 포도송이 포도알 같은 연보라빛 꽃이 피는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다소 깍두기 (조폭)스러운 느낌의 무스카리(Muscari)라는 이름은요.^^
좋은 향기를 대표하는 '사향'의 그리스어 Moschos를 어원으로 하는 Musk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좋은 향기가 나는 꽃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한데요.
내년 봄에는 공원이나 꽃가게에서 무스카리를 만나시거든 꼭 한 번 꽃향기를 맡아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무스카리와 가까운 가족인 히아신스와 비슷한 향기가 날거라고 기대하신 님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은요.
‘무스카리’의 꽃말처럼 '실망'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위쪽 컷은 '포도히아신스'라 불리기도 하는 포도 닮은 '무스카리'의 꽃 사진이며, 아래 컷은 흰색 무스카리 꽃과 무스카리 열매 사진입니다.
무스카리(Muscari armeniacum)는 지중해연안 서아시아 원산의 백합과에 속하는 키 20cm 정도의 여러해살이풀로, 비늘줄기(알뿌리)에서 나는 선형의 잎은 연한 육질로 7~10개가 모여나며 안쪽으로 살짝 골이 나 있고, 4~5월 잎 사이에서 올라 온 꽃대 끝쪽에 총상꽃차례로 모여피는 단지모양의 작은 꽃들은 아래로 매달리듯 피며, 꽃 색은 보통 푸른색이나 연보랏빛이지만 요즘엔 분홍색이나 흰색 등의 꽃들도 만날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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