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백합과 아이들 소개 여덟 번째 순서로, Glory Lily라는 멋진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글로리오사'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글로리오사(Gloriosa)라는 이름은요. 꽃이 너무 화려하고 멋짐에 자체발광.^^
영광이라는 의미를 가진 Glory라는 단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오사'는 솔체꽃 스카비오사(Scabiosa)처럼 꽃을 뜻함에,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베들레헴의 별 '오니소갈룸' 만큼이나 영광스러운 꽃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아이의 또 다른 영어이름인 Fire Bird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불새와 같은 특이한 모습의 붉은색 꽃이 단연 압권이고요.
'글로리오사'는 백합과 아이들 중에서는 보기 드문 덩굴성으로,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만나기 힘든 귀한 꽃이었지만요.
요즘은 꽃들도 지구촌 국제화시대.^^
고양 세계꽃 박람회장 같은 국제무대는 물론이고, 살짝 규모가 있는 꽃가게나 꽃시장 정도만 가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꽃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답니다.
‘글로리오사’의 꽃말은 다들 예상 하셨을 Glory '영광'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불새꽃 Fire Bird라고도 불리는 화려한 꽃 '글로리오사'의 꽃입니다.
글로리오사(Gloriosa superba)는 아프리카 원산의 백합과에 속하는 2~3m 정도까지 자라는 열대성 여러해살이 덩굴로, 마주나거나 돌려나는 피침형 잎은 잎 끝부분이 실처럼 가늘고 길게 자라며 덩굴손이 되고, 7∼9월 잎겨드랑이에서 올라 온 꽃대 끝에 하나씩 피는 화려한 꽃은 꽃 가운데는 황녹색 꽃잎은 붉은색, 분홍색, 연노랑색 등으로 다양하고, 활처럼 휘면서 벌어지는 꽃잎은 6개로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잎을 따라 나란하게 휘어 있는 수술도 6개이고 암술대의 끝은 3개로 갈라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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