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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종 꽃이야기 42 : 포인세티아

꽃대장 하늘땅 2022. 5. 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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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꽃인사는 대극과 대극속(Euphorbia)의 설악초와 같은 집안인 크리스마스의 꽃(Chrismas flower) 포인세티아(Poinsettia)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포인세티아'라는 이름은 미국에 처음으로 이 아이를 소개한 미국 초대 멕시코대사이며 아마추어 식물학자였던 포인세트(Poinsett)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 하는데요.

그 전에는 멕시코 원산의 붉은 꽃이 피는 식물이라는 뜻의 Mexican fire plant라 불렸다 하고요.

 


포인세티아 역시나 앞서 설명 드렸던 대극과의 다른 아이들처럼 꽃이 너무 작고 볼품이 없음에, 밤이 낮보다 길어지면서 꽃눈을 만들기 시작 할 때면 그 주위의 포(苞)와 주변의 잎까지도 붉은 빛으로 바꾸는데요.

때문에 꽃이 피는 11월과 12월 사이에 그 붉은 빛이 가장 강해서 마치 덩치 큰 붉은색의 꽃이 피어 있는 듯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고요.

포인세티아(Euphorbia pulcherrima)의 종소명인 pulcherrima도 라틴어로 '가장 아름답다'는 뜻이라고 하니, 포인세티아는 대극과 대극속(Euphorbia) 집안의 대표 얼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포인세티아'의 꽃말은 '설악초'와 같은 축복(祝福)에 더하여, 축하(祝賀)라는 꽃말도 하나 더 가지고 있음에, 축하 선물용 화분으로는 더없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은 큼지막한 붉은색 꽃이 핀 듯 보이는 보통의 포인세티아와, 다양한 빛깔로 개량된 포인세티아의 사진인데요.

포인세티아를 만나시거든 진짜 꽃은 어찌 생겨 먹었는지? 찬찬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포인세티아(Euphorbia pulcherrima)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원산의 대극과에 속하는 키 50~100cm 정도의 늘푸른 떨기나무로, 줄기 아래나 중간에 어긋나는 잎자루가 긴 넓은 피침형 잎은 2~3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하며, 줄기 끝에 돌려나는 듯 보이는 피침형 잎은 짙은 붉은색이고, 11~12월경 가지 끝쪽 꽃차례에 10여개가 모여 피는 작은 꽃들은 술잔모양 황록색 기관 안에 입술 모양의 꿀샘과 수꽃 암꽃이 함께 들어 있으며, 꽃차례 주위에 꽃잎처럼 붉게 보이는 것은 포(苞)이고, 포 아래 잎들도 포와 같은 붉은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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